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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정통-혁신 '듀얼 전략' 펼친다
Wednesday, Aug. 31, 2016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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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대표 강태선)가 이번 하반기 아웃도어 본질인 ‘정통(Original)’과 ‘혁신(Innovation)’을 바탕으로 기술과 스타일을 모두 강화하겠다는 ‘듀얼 엣지’ 전략을 내세웠다.
「블랙야크」는 이번 F/W시즌 '게임체인저(game changer)'라는 키워드를 걸고 취향, 대세, 실용도를 중시하는 ‘앵글 소비’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층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엣지 있는 상품들로 아웃도어 흐름을 리드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명호 블랙야크 기획총괄 상무는 “이번 16/17 FW 시즌은 듀얼 전략을 앞세워 라이프스타일의 T.P.O별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 전개에 집중했다”며 “세분화된 라인별로 친환경 기술과 소재는 물론 IT 기반의 기술력을 적용하고 감각적인 소재와 디자인을 녹여내 일상생활은 물론 피트니스와 겨울스포츠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블랙야크의 혁신적인 변화를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통해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상품설명회에서 공개한 2016/17 FW 컬렉션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타깃층에 맞춰 ‘익스트림피크’, ‘트레킹’, ‘라이프스타일’과 ‘스포츠블루’ 4가지 라인으로 소개됐다. 이 중에서도 ‘라이프스타일’ 라인은 기존 상품보다 기능성과 시티웨어 감성을 한층 강화하고 퀼팅 패턴, 천연 울, 니트 등 소재와 컬러의 믹스매치로 디자인적 감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친환경 기술의 역량 결집이다. 친환경 인증 기준 중 하나인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을 받은 「블랙야크」는 전년대비 친환경 소재와 원료를 적용한 다운 상품을 확대했다. 또 일본 츠바사(Tsubasa)와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생분해성 멤브레인 소재와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프리미엄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도 선보인다. 책임있는 브랜드로서의 의지가 엿보인다.
스마트웨어 야크온H(YAK ON: H)의 대중화도 눈에 띄는 전략이다. 지난 해 출시와 함께 익스트림 라인의 다운 상품에만 적용했던 야크온H의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생산성을 늘려 전 라인에 확대 적용했다. 여기에 광섬유와 조도센서를 적용해 조도 변화에 따라 자동 점등되는 「블랙야크」의 새로운 스마트웨어 '야크온B(YAK ON B : Bright)'도 출시할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 라인의 재킷에는 기능성과 안전에 무게를 두고 무선 인식 주파수를 차단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RFID차단 주머니를 적용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
라인 구성의 변화도 주목할 부분이다. ‘라이프스타일’ 라인은 시티 감성의 트렌디한 아웃도어 스타일 상품으로 구성했다. 소재 또한 울 믹스, 니트 등이 다양하게 믹스한 것은 물론 광택과 무광, 투톤 색상을 감각적으로 사용했다. 기존에 크게 부각했던 야크 형상 로고를 야크의 뿔을 형상화한 ‘Y’자 와펜으로 바꿔 전체 스타일에 적용했다.
‘익스트림피크’와 ‘트레킹’ 라인은 고가능성 알파인 상품에 집중한다. ‘오리지널(Original)을 콘셉트로 아웃도어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중심으로 한 고어텍스, 폴라텍 알파, 파워 스트레치 등 기능성 소재 사용 비중이 높다.
여기에 올해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ISPO 2016’에서 11개 부문의 수상을 기록한 ‘유럽 컬렉션’도 함께 출시한다. 10대 후반부터 30대를 메인 타깃으로 제안하는 ‘스포츠블루’ 라인은 「블랙야크」의 젊은 감성을 대변한다. 경량다운 재킷부터 맨투맨 티셔츠까지 캐주얼과 애슬레저 감각을 더한 디자인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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