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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회장, 개성공단 협력사 지원
Monday, Mar. 7, 2016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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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개성공단 철수에 따라 피해를 입은 협력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일환으로 계열사인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 홍종순)와 거래해온 개성공단 협력업체에게 아직 지급하지 않은 임가공비를 우선 주기로 했다. 최 회장은 지난 1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주재, 개성공단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지원해 상생경영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미 패션그룹형지와 계열사 형지I&C(대표 김인규)는 개성공단 협력사들과 원만한 협의를 거쳐 입주업체들의 거래대금을 지급했다.
형지엘리트는 1개 업체의 지급은 완료했으며 3개 업체와는 협의 중에 있다. 형지엘리트의 경우 교복 원부자재 손실은 물론이고 긴급 생산함에 따른 원가상승, 그리고 교복 납기날짜 지연 등에 따른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다.
최병오 회장은 "개성공단 사태를 받아들이고 우리로서는 국내 패션의류봉제산업의 상생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력업체의 임가공 거래대급을 우선 지급할 것"이라며 "정부에서 정책적 배려를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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