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훈 대표, 뉴 인사맵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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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1.06조회수 7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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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2코리아(대표 정영훈)의 내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K2코리아의 주춧돌이었던 이태학 전무가 퇴임한 가운데 브랜드별 사업부서장들이 대거 이동했다. 우선 「아이더」 총괄자였던 지철종 전무가「 K2」를 맡게 된다. 이어 살레와를 진두지휘했던 한창희 상무가 「아이더」를 책임지게 되며 「살레와」기획 총괄이었던 장욱진 이사가 「살레와」 전체를 도맡는다. 특히 이번 인사에 대해 특이한 점이 포착된다. 정영훈 대표가 외부인을 들이지 않고 기존 인물들을 브랜드별 부서장으로 전진배치하며 안정성을 택한 것. 또 기존 인물을 브랜드별 부서장으로 올리거나 변화를 주면서 서로에 대한 경쟁 구도를 그려낸 것도 정 대표의 날카로운 시각에 근거한 예정된 시나리오일 것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무엇보다 「아이더」가 총 매출 3000억원을 훌쩍 뛰어 넘으며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자 좀 더 공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둔 정 대표의 고민도 엿보인다. 한편 이태학 전무의 퇴임으로 적잖은 충격에 휩싸인 K2코리아가 이번 정 대표의 새로운 인사 맵에 부응하며 잘 따라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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