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회장, 2020년 매출 3조 도전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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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9.23조회수 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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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2020년까지 매출 3조원 규모의 글로벌 패션유통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전략 방향은 ▲R&D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추진 ▲VOC 혁신, Big Data, O2O 플랫폼 등 고객중심 경영 실현 ▲글로벌 시장 확대 ▲일하는 방법의, 조직문화 개선, 내실경영, 성과중심의 조직관리 등 혁신 기업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로써 패션그룹형지는 2017년 그룹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하고, 나아가 2020년에는 매출 3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해 세계 속의 패션유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아울러 창의적인 조직문화 구축, 복지향상을 통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의지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번에 그룹 통합 CI를 발표한 형지는 하나된 얼굴, 하나된 목표라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다. 통합 CI는 그동안 몇 차례 이어진 M&A로 그룹 내 늘어난 계열사를 통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형지인의 소속감을 높이고 외부적으로도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패션그룹형지의 위상을 높인다는 취지다.





    계열사별 사명, 로고도 '형지'로 통합

    새로운 CI는 ‘행복’을 상징하는 심볼 ‘해피플라워’와 따뜻한 열정과 행복・독특한 개성을 의미하는 오렌지 컬러 등 기존 아이덴티티를 유지한다.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차원에서 영문명을 썼고, 소문자와 부드럽고 친근한 폰트를 활용했다. 영문 글자 가운데 g를 강조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강조하고 있다.

    통합 CI에 따른 계열사별 사명과 로고도 바뀐다. ▲우성I&C→형지I&C ▲에리트베이직→형지엘리트 ▲EFC→형지에스콰이아 ▲‘바우하우스’ 등 유통부문→형지쇼핑 ▲베트남 ‘C&M’ 공장→형지C&M 등으로 변경한다.

    최병오 회장은 “창립 33주년에 통합 CI 선포로 형지인은 하나가 됐고 제2의 창업이라는 굳은 마음가짐으로 2020년을 향해 도약할 것”이라며 “종합패션유통기업으로서 시너지를 내면서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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