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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플랙' 새로운 CD는 누구?
Wednesday, Sept. 3, 2014 | 민은선 기자, es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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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드웨이브코리아(대표 박상욱)의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플랙」이 새로운 CD를 맞이했다. 주인공은 런던 출신 디자이너 박재완씨. 영국 RCA(로열 컬리지 오브 아트) 출신으로 런던에서 테일러링 베이스의 남성복 브랜드 「재완박」으로 컬렉션 브랜드를 운영하고있는 디자이너다. 박CD는 RCA 졸업 후 4년간 매시즌 런던컬렉션 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왔다. 그는 귀국 이후 사디(SADI, 삼성디자인스쿨)에서 겸임교수로도 재직중이며 이번 「플랙」의 새로운 CD로 합류했다. 런던에서의 자신의 컬렉션도 계속 유지한다.
「플랙」은 1대 CD 「레이」 이상현 디자이너에 이어 두번째 CD를 맞이했다. 데님 중심의 「플랙」 브랜드에 다양한 의류 컬렉션을 강화하고 매시즌 해외 트레이드 쇼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포석을 깔았다면 이제 2대 박CD에게는 글로벌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로서 「플랙」의 감도와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미션이 주어졌다.
이미 박CD는 이 브랜드의 런칭 초기부터 런던에서 기획작업에 참여하고 다양한 유럽 디자이너, 아티스트, 브랜드들과의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때문에 「플랙」과는 이미 호흡을 맞췄을 뿐 아니라 그 컨셉과 방향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디자이너인 셈이다.
최정욱 부사장은 "이제 해외 시장이 중요해지다보니 「플랙」은 한 시즌에 쇼(해외), 메인(국내), 스팟(보다 적중율 높은 근접기획) 세번의 품평회를 진행합니다. 해외 시장을 겨냥 해외 컬렉션 기간에 맞게 컨셉을 잡아 컬렉션을 진행하고 쇼를 통해 브랜드의 컨셉을 보여주고 나면 이 모티브를 국내에서 받아서 보다 상업적으로 로컬라이즈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결국 커머셜브랜드이면서 컬렉션도 하다보니 크리에이티브하면서도 대중성을 견지해야하는 것이 「플랙」의 고민입니다. 때문에 CD와 실장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고 배경을 설명한다.
2014 F/W 박CD가 선보이는 「플랙」은 지오메트릭한 프린트를 비롯 퓨처리스틱한 원단을 다양하게 개발해 유감없이 그의 실력을 발휘한다. 오버사이즈의 아우터웨어와 카무플라주 등도 선보인다.
한편 현재 「플랙」은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한지 두시즌 째로 현재 미국 유럽에서 물량이 늘고 있다. 뉴욕 삭스핍스애비뉴백화점에도 입성했으며 어번 아웃피터스, 오크, 비헤이비어, 캐나다 J2클로, 파리, 밀라노의 다양한 편집숍에서 판매되고 있다.
*박재완 CD 프로필
2004 서울 삼성 디자인학교 졸업
2006 런던예술대학교 패션과 졸업; 여성복
2009 영국왕립예술대학교 패션과 졸업; 남성복
2008 브리오니 테일러링 어워드 수상
2008 알비니 셔츠대회 2등상 수상
2011 jaewanpark london collection mens 첫번째 컬렉션(쇼룸; 파리)
2015 S/S jaewanpark london Collection mens;LCM
(2011년 첫 컬렉션이후 일년에 두번씩 LCF 계속 진행중)
2012 부터 현재까지 모교인 SADI에서 교수로 재직중
2014 현재 「플랙」CD로 재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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