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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 신임대표에 신수천씨
Monday, Dec. 21, 2009 | 배병관 기자, bkp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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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의 신임대표가 신수천씨로 선임됐다. 새롭게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한 신대표는 일본 가이고비즈니스 전문대 과정을 수료하고 대우증권 부장과 쓰리소프트 부사장을 역임, 증권가와 통신장비 제조업체를 오간 인물이다. 숫자와 경영에 능통해 톰보이의 정상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톰보이는 신대표를 비롯해 이사와 사외이사, 감사 등 총 8명을 신규 선임했다고 18일자로 공시했다. 신규선임된 주요인물은 강대호 이사로 연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무한창업투자 재무담당이사, 일경자원 회장직을 거쳤다. 강이사는 톰보이의 8.27%에 이르는 406만880주를 소유한 최대주주로 현재 이 회사의 영업총괄을 맡고 있다. 또한 나영무 이사는 톰보이의 지분 6.05%를 가지고 있다. 나이사는 한양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한보철강 상무이사직을 지냈다.
특이할만한 사항은 故최형로 회장의 딸 최진아씨가 이사로 선임됐다는 점이다. 최이사는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을 졸럽하고 톰보이 마케팅본부 이사로 재직해왔다. 톰보이가 외식사업을 진행, 테라스를 오픈할때 주축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밖에 대림대 겸임교수로 있는 김도헌씨와 피앤디그룹 대표이사로 있는 이용백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고려여행사와 동양화재를 거쳐 현재 디지털머니캡 이사로 재직 중인 송태호씨를 감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톰보이는 총 8명의 이사진을 갖추게 됐다. 이중 사외이사는 2명으로 비율은 25%다. 한편 그동안 감사를 맡고 있던 김준일씨와 사외이사직의 윤춘섭씨, 윤수길씨는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났다. 지난 18일 톰보이 임시주총에서는 이사선임건 외에도 기업의 사업목적 변경이 있었다. 직물의 제조 판매와 디자인 개발용역을 주요골자로 부동산 개발, 중개, 매매, 컨설팅업을 추가했다.
또한 여행관련 서비스업과 연예매니지먼트 등 문화예술서비스업, 자산투자 운용업, 대체에너지 관련 연구개발과 제조판매업, LED 개발 제조판매업, 토목과 건축 전기공사업 등 다양한 사업목적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톰보이는 패션외에도 다양한 업종을 넘나들 전망이다.
**사진은 톰보이의 주력브랜드 「톰보이」 이미지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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