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하 SI 상무, 캐주얼도 ''거뜬''

    sky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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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12.21조회수 7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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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하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김해성) 상무의 행보가 주목된다. 조상무는 캐주얼 사업부를 통해 국내 내수 산업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고 개인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또 한번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조상무가 맡는 캐주얼 부문은 500억원의 외형을 갖춘 「디자인유나이티드」와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인 「데이즈(Daiz)」다.

    특히 「데이즈」에 역량을 집중한다. 「데이즈」는 그간 이마트에서 직접 기획, 제작, 생산, 유통을 담당했다. 패션 산업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갖춘 SI측에서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유통만 담당하는 창구로 활용한다.

    조상무는 “현재 SI에서 소유하고 있는 디자인과 소싱의 일정 부분을 공유하고 「디자인유나이티드」와 「데이즈」가 합류함으로서 생산 물량을 늘릴 수 있어 원가 절감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향후 베트남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해외 소싱 기지를 발굴하고 컨버터를 배제해 직접 기지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이즈」는 이마트에서만 1조 5000억원 규모의 캐주얼 브랜드로 향후 SI의 조상무의 지휘를 통해 감도를 높이고 라인 익스텐션을 추진해 성장을 꾀한다. 또한 캐주얼 사업부를 향후 스트리트 캐주얼, SPA 캐주얼 등 신규 사업을 계획하고 SI의 신성장 동력으로 가동시킨다. 조상무는 그 동안 「아르마니」의 전 라인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것에 이어 「디젤」 「돌체앤가바나」등의 런칭을 지휘했으며 「코치」를 800억원대를 웃도는 브랜드로 성장과 성공을 이끈 인물이다. 향후 내수 시장을 향한 도전 역시 거뜬히 이끌어 낼 지 그의 행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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