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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터키 스판덱스 공장 설립
Monday, Apr. 9, 2007 | 배병관 기자, bkp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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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대표 이상운 www.hyosung.co.kr)이 터키에 공장을 건립, 고가 시장인 유럽 스판덱스 시장을 공략한다. 이 회사는 2009년까지 총 1억3000만 달러(한화 1209억원)을 투입해 연간 생산량 1만5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현지법인인 효성 이스탄불 텍스틸(Hyosung Istanbul Tekstill LTD.STI, 자본금 5000만 달러)을 설립할 예정이다.신규 터키공장은 이스탄불 인근 체르케스코이 지역에 건립되며 오는 11월 1차로 5000톤 규모의 공장을 완공, 가동에 들어간다. 효성은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유럽지역에도 스판덱스 생산체제를 갖추게 됨으로써 유럽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제품공급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공장에서는 유럽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수영복과 란제리, 스타킹용 스판덱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중국 광동지역에도 3500만 달러(한화 325억5000만원)를 투자해 연간생산 5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올해 9월 증설이 완공되면 효성의 중국내 스판덱스 생산능력은 3만90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효성측은 "이번 터키 신규공장 설립과 중국공장 증설은 고가시장인 유럽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일부 물량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 중국 스판덱스 시장의 공급을 안정화시키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효성의 스판덱스 연간 생산량은 총 8만7000톤으로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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