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닥스의 새로운 변신 '모던 클래식 & 에이지리스'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22.03.04 ∙ 조회수 6,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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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클래식 & 에이지리스 브랜드로 다시 태어난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닥스'가 지난 2일 서울 신사동에서 리뉴얼을 진행 이후 변화된 풀 컬렉션을 선보였다. 국내 론칭 4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한 닥스는, 버버리 출신 디자이너 뤽 구아다던(Luc Goidadin) 신임 CD의 지휘 아래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이고 모던하게 재해석했다.

'모던' '브리티시' '클래식'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디자인부터 캠페인, 이미지, SNS까지 전 방면을 리뉴얼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직접 변화된 닥스의 모습을 설명한 뤽 구아다던 CD는 "닥스의 근간을 반영하고 영국적인 아이덴티티를 담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려 한다. 20대부터 60대까지 누구나 편하고 감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에이지리스 컬렉션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닥스의 헤리티지를 대표하는 체크를 보다 크게 표현해 영(YOUNG)한 면모를 강조했으며, 대표 아이템인 트렌치코트는 크롭과 롱 · 중간 등 다양한 기장과 실루엣으로 선보였다. 더불어 닥스의 전통적인 브리티시 스타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이 섞여 키치한 무드가 돋보이는 현대적인 영국 스타일로도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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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자주 오고 날씨 변화가 많은 영국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기능적인 면모를 담은 활동적인 라인들을 제안했고, 키치한 컬러가 돋보이는 드레스, 영국 전통 자수기법을 적용한 셔츠도 선보였다.

라인은 크게 ▲브랜드 닥스의 1960년대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한 '데뷰탕트' 컬렉션 ▲봄철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익스플로러' ▲편안한 착용감의 '라운저' ▲프린팅과 자수 등 페미닌한 매력을 살린 '로맨틱' 총 4가지 라인으로 구성했다.

데뷰탕트 컬렉션은 페미닌하고 럭셔리한 아이템이 주를 이루며 이탈리아 수입 원단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익스플로러는 활성동이 좋고 부드러운 촉감의 원단이 주를 이루며, 로맨틱 라인은 영국 정원을 모티브로 컬러풀하고 페미닌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국내서 뤽 구아다던 CD와 소통하며 디자인을 총괄한 박지나 LF 닥스 상무는 "뤽 구아다던 CD의 글로벌 인사이트와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팀과도 수시로 소통했다. 글로벌 브랜드로서 포지셔닝했지만 한국의 상황과 트렌드도 적극 반영했다. 스케치부터 디벨롭 과정, 가공 결과까지 디자인 전 과정을 협업했고 마케팅팀도 뤽 구아다던 CD와 직접 소통하며 방향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합리적인 럭셔리 브랜드이자 영국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글로벌 브랜드로 리뉴얼됐다"고 설명했다.

LF는 영국 기반의 트래디셔널 명품 브랜드 '버버리'에서 오랜 시간 디자인을 이끌었던 뤽 구아다던을 일찍부터 눈여겨봤으며, 작년 6월 브랜드 리뉴얼의 CD로 그를 영입했다. 이후 뤽 구아다던은 해외에서 수시로 소통함은 물론 한국에 이번 행사를 포함해 총 4번째 방문하며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뤽 구아다던은 2001년부터 버버리에서 디자이너 경력을 쌓아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버버리의 최고디자인책임자로 활동한 세계적인 디자이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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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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