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라인 세분화 & 인플루언서 효과로 300% ↑

라츠인터내셔널(대표 김은경)의 슈즈 브랜드 ‘에이티티(att)’가 합리적인 가격의 수제화 라인과 마케팅 방식 변화로 6개월만 매출 300% 신장률을 기록했다. 매출을 이끈 수제화는 성수동에서 수제화 공정을 거친 높은 퀄리티의 슈즈로 편안한 착화감과 소비자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높은 힐 라인을 없애고 플랫과 둥근 라스트의 디자인 라인들을 늘림으로써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슈즈를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간파했다.

김은경 라츠인터내셔널 대표는 “오더메이드 수제화는 브라이드 라인으로 따로 운영하고 있다. 웨딩 슈즈다 보니 커스텀을 원하시는 고객에 맞춰 진행하고 있고 셀럽분들도 많이 찾으신다”라고 말했다.

한 달 마다 20~30개의 새로운 디자인의 슈즈 상품들을 출시하고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최대한으로 넓혔다. 특히 2021 S/S 이후 컬렉션 룩북 내에서만 상품 이미지를 한정적으로 보여주기보다 상품 콘셉트별로 기획해 각 아이템에 맞는 홍보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다. MZ세대들에게 워너비로 불리고 있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과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친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매 시즌마다 룩북을 찍어 상품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보다 좀 더 고객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고민했다. 그래서 S/S 이후 홈 콘셉트, 여행 콘셉트 등 각각의 이미지에 맞는 인플루언서와 협업하고 출시하는 라인들마다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티티는 내년 상반기 스니커즈 라인을 출시하고 오프라인 쇼룸도 계획 중이다. [패션비즈=이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