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펠 쇼룸 코리아’ 가죽에서 모피·PVC 등으로 확대

이탈리아무역공사(서울무역관장 파올라 벨루시)가 이탈리아가죽잡화협회(ASSOPELLETTIERI)와 16일 파크하얏트서울에서 ‘제5회 미펠 레더굿 쇼룸 인 코리아’를 개최했다. 이탈리아가죽잡화협회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가죽 전시회 ‘MIPEL’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이탈리아 가죽 수요가 높은 한국에서도 매년 ‘미펠 쇼룸 인 코리아’를 열고 있다.

오프닝 행사에서 이탈리아 가죽 협회 측은 매년 한국에서 이탈리아 가죽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환경을 감안해 이탈리아 브랜드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쇼에는 19개의 이탈리아 브랜드가 참석해 바이어 등 한국의 여러 잡화 관련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가죽과 함께 모피, PVC, 나일론 등으로 소재가 확장됐고, 패션잡화와 함께 캐리어, 의류 브랜드 등도 함께 참석해 재미와 다양성을 더했다. 더불어 장인정신의 가죽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가 콜래보레이션한 ‘캡슐컬렉션’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캡슐컬렉션’은 독특한 셰이프와 아티스틱한 무드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행사장 한편에 시즌을 주도할 트렌드 세미나를 열었고, 이탈리아 브랜드 특유의 디테일과 정교함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테크놀로지와 가죽 제품 응용성’에 관한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