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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슈메이커 ‘클락스’가 브랜드에 젊은 활기를 심어줄 게스트 디자이너를 초대했다. 같은 영국 출신의 신인 디자이너 마틴 로즈(Martine Rose)가 ‘클락스’ 최초의 게스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서 제품 디자인을 맡는다.지난해 마틴 로즈에게 러브콜을 보낸 ‘클락스’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후보 중 그녀가 1순위였다”라며 “마틴 로즈의 창의적인 디자인과 비전은 물론 그의 영국·자메이카 배경은 ‘클락스’와 떼어 내려야 떼어 낼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마틴 로즈는 자메이카 계 영국인이며 영국 대표 브랜드 ‘클락스’는 자메이카의 국민 신발로 통한다. 로즈는 자신의 이름을 건 패션 라인을 2007년 론칭해 ‘나이키’ ‘타미힐피거’ ‘발렌시아가’ ‘켄드릭라마’ ‘뎀나바잘리아’ 등과 함께 작업한 이력이 있으며 현대 영국 패션을 이끄는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마틴 로즈는 “‘클락스’가 추구하는 ‘편안함’에 집중하며 이를 더 극대화하는데 힘썼다. 클래식의 느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절제된 디자인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녀가 디자인한 3가지 종류의 옥스퍼드화와 로퍼, 샌들은 6월 런던패션위크에서 공개되고 내년에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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