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케어링, 스노비아·퓨어데님 파트너 체결

    백주용 객원기자
    |
    23.05.24조회수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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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바지 염색도 이젠 친환경 시대!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스노비아(Sonovia)가 럭셔리 패션의 리더 케어링(Kering)의 지원 사격을 받는다. 스노비아는 2013년 처음 세상에 등장해 독자적인 인디고 염색 기술 ‘다이님 ’을 개발했다.

    심각한 물 낭비와 환경 오염을 일삼아 온 기존의 방식과 달리 초음파를 사용해 원단에 색을 입혀 낭비와 오염을 최소화한다. 패션 산업의 여러 활동 중에서도 인디고 염색이야말로 손꼽히는 유해 분야로 알려져 있다.

    ‘구찌’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등의 모회사 케어링은 이탈리아의 청바지 생산 업체 퓨어데님 (PureDenim)과 스노비아의 기술력을 채용해 제품을 제작하게 된다. 케어링은 온실가스 배출을 40% 이상 줄이는 것을 선언한 바 있으며 이번을 계기로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된다.

    스노비아의 로이 허시(Roy Hirsch)는 “케어링은 세상에서 가장 규모가 큰 럭셔리 브랜드 운영사 중 하나다. 케어링과의 파트너십은 스노비아의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하며 우리들의 향후 협업은 원단 산업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친환경 청바지 염색에 대한 기술 개발은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파키스탄의 데님 원단 크레센트 바휴먼(Crescent Bahuman Ltd.)은 신속하고 초강력 한 염색 기술로 기본적으로 염색 원료와 물의 사용량을 줄였다.

    미국의 스토니 크릭 컬러스(Stony Creek Colors)는 ‘리바이스’와 손잡고 식물 기반의 염색 기술을 개발하고 대량 생산화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 카이스트의 한 과학자는 박테리아를 이용한 천연 청색의 인디고 원료를 생산해 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_ 다이님 기술 / 출처_ 소노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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