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컬처 x 카페 믹스 파리 팝업 오픈

    이영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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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1.17조회수 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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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비통’이 파리 중심가에 컬처와 카페를 믹스한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을 오픈하고 1년간 임시 운영한다. ‘엘브이 드림(LV Dream)’이라는 타이틀로 어제(16일) 개장했으며 그동안 브랜드가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가장 중요한 컬렉션들을 전시하며 카페와 초콜릿 숍, 기념품 숍을 믹스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LVMH 그룹의 스타 브랜드로 이전에도 다양한 팝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루이비통’이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젝트는 퐁뉴프(2, rue du Pont-Neuf)에 위치한 헤드쿼터에서 진행된다. 파리의 가장 오래된 백화점 중 하나인 라 벨 자더니에(La Belle Jardinière)가 위치했던 19세기의 역사적인 건물로 파리의 가장 오래된 구역 중 하나에 속해 있다.

    엘브이 드림은 두 개 층으로 구성됐으며 아홉 개의 개별 공간을 갖추고 있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지만 미리 예약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에는 ‘루이비통’의 유산을 기리기 위해 과거 다양한 아트스트들과 협업으로 진행한 역사적이고도 컨템퍼러리 한 브랜드의 모델들이 방대하게 공개된다.

    그동안 리처드 프린스(Richard Prince)와 제프 쿤스(Jeff Koons), 타카시 무라카미(Takashi Murakami), 야오이 쿠사마(Yayoi Kusama) 등 아티스트들뿐만 아니라 스테판 스프라우스(Stephen Sprouse)와 레이 카와쿠보(Rei Kawakubo) 같은 디자이너들에 의뢰해 유명한 모노그램 백을 재해석하는 등 협업에 정성을 기울여왔다.

    ‘루이비통’은 이번 전시가 “다양하고 인터랙티브 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의 지속적인 다이얼로그 안에서 견고하고 오리지널 한 해석과 상상을 강조했으며 몰입할 만한 여정을 제공하게 될 것”이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한편 방문객들은 예약 없이 바로 슈발 블랑 파리(Cheval Blanc Paris)의 유명 파티시에인 막심 프레데릭이 운영하는 ‘막심 프레데릭 앳 루이비통(Maxime Frédéric at Louis Vuitton)’ 카페와 초콜릿 숍을 방문할 수 있다.

    LVMH 그룹 보유의 럭셔리 호텔 슈발 블랑 파리는 역시 그룹 보유의 라 사마리탄(La Samaritaine) 백화점에 붙어 있으며 이 건물은 이번 전시를 진행하는 헤드쿼터의 길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다.

    방문을 마치면 기념품 부티크에서 LV DREAM 로고가 장식된 작은 가죽 제품과 액세서리, 향수, 문구 용품과 책 등 다양하고 크리에이티브 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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