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 2022 패션 마켓 ... 골프‧스포츠 질주

    안성희 기자
    |
    22.11.07조회수 9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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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패션마켓은 전년대비 8.7% 신장한 51조1800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난 2년간 50조원대를 넘지 못했던 데 비해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다시 50조원대 규모로 진입했다.

    패션시장 규모는 2019년 50조7500억원으로 올라섰다가 코로나 직격탄을 맞으며 2020년 전년대비 15.7% 역신장한 42조7700억원으로 저점을 찍고, 2021년 10.1% 신장한 47조700억원을 올리면서 가파른 회복세를 탔다.

    이 가운데 전년대비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인 복종은 골프웨어로 전년대비 무려 38.4% 늘어난 4조250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서 SPA가 16.8% 신장한 2조1500억원, 스포츠(신발 포함)가 10.1% 증가한 9조1500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골프웨어는 4조원대의 매출 규모로 점프해 남성복(3조9500억원)과 캐주얼(3조6000억원) 시장 규모를 뛰어넘은 점이 주목되고, 스포츠는 단일 복종으로는 유일무이하게 9조원대 시대를 연 점도 눈길을 끈다.

    더불어 아웃도어는 올해 7.8% 신장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소 꺾였던 매출이 완전하게 돌아왔다. 2019년 실적인 4조6500억원보다도 9.7% 신장한 5조1000억원대를 올렸다. 전반적으로 골프웨어‧스포츠‧아웃도어 등 애슬레저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패션마켓을 움직이는 파워가 점차 거세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년비 6.7% 신장...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이 외에도 여성복(8.0%↑) 남성복(3.4%↑) 캐주얼(1.7%↑)도 매출이 개선되고 있으며, 최근 신규 브랜드 론칭이나 온‧오프라인 경계 없는 영업을 펼치면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부진한 매출 실적을 보였던 유아동복, 패션잡화, 이너웨어 등도 3~7%의 높은 신장세를 보이며 회복해 나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마켓의 변화를 이끄는 요소는 △리오프닝에 따른 뚜렷한 소비 회복 △백화점과 가두상권 오프라인의 부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시대 등을 들 수 있다. 이와 함께 △점차 확대되는 ESG 경영 △1조 클럽 패션 대기업 성장 활성화 △골프에 이어 테니스 열풍 △수입 컨템퍼러리 브랜드의 트렌드 주도 등을 2022년 패션마켓을 움직이는 키워드로 꼽을 수 있다.

    한편 본지 <패션비즈>는 매년 11월호에 패션 마켓 결산 자료를 발표하고 있으며, 동업계 리서치 & 컨설팅 전문회사인 엠피아이(대표 최현호)와 협업해 데이터를 뽑고 있다. 패션비즈와 엠피아이는 주요 유통채널(백화점, 아울렛, 쇼핑몰)과 기업별 매출자료를 토대로 시장 규모를 추산했다.

    2022 패션 시장 규모는 의류 브랜드 1988개, 잡화 브랜드 351개, 신발 브랜드 166개를 조사, 분석한 수치다. 기본 단위는 제도권 브랜드를 중심으로 했으며 복종별(여성 남성 캐주얼 스포츠 등)로 나눠 구분했다. 복종분류는 백화점 등 주요 유통 및 패션기업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보편적인 세분 시장 구분법을 토대로 하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2022 패션 마켓 사이즈 분석 및 복종별 동향은 패션비즈 11월호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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