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보스, 캐주얼 감성 반영한 ‘휴고키즈’ 론칭

    정해순 객원기자
    |
    22.08.16조회수 3503
    Copy Link



    독일의 휴고보스그룹은 기존 아동복 라이선스 파트너인 CWF(Children Worldwide Fashion)그룹과 함께 새로운 아동복 라인 ‘휴고키즈(Hugo Kids)’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는 휴고보스그룹이 덜 포멀한 상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휴고’와 ‘보스’ 레이블을 리포지셔닝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휴고키즈’는 아동복 전문 기업인 CWF가 라이선스로 운영하게 되는데 4~16세의 남녀를 타깃으로 틴에이저에게 포커스를 두게 된다. 연간 2회의 컬렉션을 제공하며 12월에 2023 S/S 상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유통망은 웹사이트(휴고보스닷컴)와 온라인 전문 리테일러, 백화점, 아동복 전문 매장 등이다.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는 것 외에도 아동복의 고객들이 자라면서 성인 라인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사진_ 기존의 ‘보스키즈’에 비해 새로 론칭하는 ‘휴고키즈’는 캐주얼한 스타일에 포커스를 둘 것으로 보인다. / 출처(위)_ Groupecwf.com>


    CWF그룹은 ‘휴고보스’ 아동복의 독점 라이선스 파트너로 디자인과 생산, 글로벌 디스트리뷰션을 책임지게 된다. 주요 상품은 티셔츠와 스웨트셔츠, 데님 등으로 미니미(mini-me) 스타일 등 성인복의 시즌 컬렉션에 맞춰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휴고키즈’는 스타일과 레저에 인스피레이션을 두고 운영되는 캐주얼한 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65년 창립된 CWF는 프랑스의 레저비에(Les Herbiers)에 베이스를 두며 하이엔드 아동복의 라이선스 전문 기업으로 여러 브랜드의 아동복을 개발하고 글로벌로 디스트리뷰션 한다. 현재 ‘보스’와 ‘클로에’ ‘겐조’ ‘칼라거펠트’ ‘마크제이콥스’ ‘자딕앤볼테르’ ‘지방시’ 등 14개 브랜드의 아동복 사업을 라이선스로 운영 중이다.

    전 세계에 30개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CWF는 80개국의 2500개 매장과 판매처에 상품을 제공했으며 여기에는 350개 백화점과 70개 온라인 리테일러, 650개 아동복 매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휴고보스’는 ‘휴고’와 ‘보스’ 두 브랜드에 대해 128개국에 6800개 판매처를 가지며 자사몰을 통해 59개국으로 배송한다. 독일의 메찡엔( Metzingen)에 베이스를 두고 있으며 2021년 매출은 3조7600억원(€2.8bn)을 기록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_ 올 12월 론칭 예정인 ‘휴고보스’의 새로운 아동복 브랜드 ‘휴고키즈’는 하이엔드 아동복 라이선스 전문 기업인 CWF와 파트너십으로 운영한다. / 출처_ Group.hugoboss.com>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