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텍스, 친환경 소재 기업에 1300억 투자

    백주용 객원기자
    |
    22.06.16조회수 2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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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업계의 기준이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의 인디텍스(Inditex)가 친환경 소재 개발 기업인 인피니티드 파이버(Infinited Fiber)에 13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핀란드 소재의 인피니티드 파이버는 2016년 사업을 시작해 꾸준히 친환경 소재를 연구 개발 해왔다. 이미 특허를 마친 독자 기술력으로 버려진 원단과 쓰레기 등을 수거해 면과 아주 유사한 ‘인피나 (Infinna™)’라는 신소재로 탈바꿈 시켰다.

    하비에르 로사다(Javier Losada) 인디텍스 친환경 부분 대표는 “신기술과 신소재를 적극 활용해 업계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인디텍스는 앞으로 3년간 매년 ‘인피나’ 원단 전체 생산량의 30%를 구매할 것을 약속했다.

    페트리 알라바(Petri Alava) 인피니티드 파이버 CEO는 “우리의 기술은 세상을 바꿀 준비가 되어있다”라며 “이번 투자는 ‘인피나’가 미래의 원단이 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티드 파이버는 이미 ‘파타고니아’ ‘랭글러’ ‘잘란도’ ‘아디다스’ ‘판가이아’ ‘PVH’ 등 여러 파트너를 두고 있다. 기술 라이선싱을 통해 회사 규모를 확장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공장 개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_ 친환경 신소재 인피나 이미지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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