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포드,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 의장직 사임

    백주용 객원기자
    |
    22.05.26조회수 3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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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CFDA) 의장직을 3년간 맡은 톰 포드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톰 포드는 “5월 31일을 마지막으로 나는 더 이상 CFDA 의장이 아니다. 2019년 6월 처음 시작부터 나의 목표는 미국 디자이너들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고 우리의 패션을 발전시키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무도 예상치 못한 팬데믹이 시작됐고 많은 변화가 생겼다.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나아가야만 했다”라고 말했다.

    또 “누군가는 패션을 그저 계속 만들어 내고 패션쇼나 파티 따위를 여는 것으로 여긴다. 패션은 3000조원의 가치를 지닌 업계이며 그 안에 수 백억 개의 일자리가 있다. CFDA의 의장을 맡게 되어 최전선에서 미국 패션을 경험했다. 뛰어난 재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춘 여러 디자이너를 지원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쉽게도 그의 재임 기간 대부분은 팬데믹과 겹쳤다. 톰 포드는 보그(Vogue)와 협업으로 커먼 스레드(Common Thread) 이니셔티브를 론칭해 60억원 이상을 업계에 지원했다. 여기에 2021년과 2022년 뉴욕 최대 패션 행사 패션위크와 멧 갈라(Met Gala)를 팬데믹 이후 다시 정상화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쏟았다.

    CFDA는 1962년 패션 퍼블리시스트 엘리노어 엠버트(Eleanor Lambert)가 설립해 현재 6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톰 포드는 2019년 전 의장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Diane von Furstenberg)의 자리를 이어 받았다. 그는 사임 후에도 올해 여름까지 CFDA 자문위원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현 CEO 스티븐 콜브(Steven Kolb)가 임시 의장직을 맡게 된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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