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스타일난다’ 인수 완료… CCE에 김소희 씨

    안성희 기자
    |
    18.06.22조회수 1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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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일난다'를 전개하는 난다 지분 100%를 인수한 프랑스 로레알그룹이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난다를 로레알코리아의 기존 4개 사업부와 별도의 사업부문으로 운영, 패션 브랜드 스타일난다와 화장품 3CE(쓰리컨셉아이즈)의 독창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소희 난다 전 대표는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Executive, CCE)로 합류했으며 난다의 신임대표는 신지은 제너럴매니저가 선임됐다. 신 대표는 2004년 로레알코리아에 입사해 한국과 프랑스을 오가며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로레알의 중요한 신흥시장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시판사업부문 제너럴 매니저로 근무했다.

    앞으로 로레알은 3CE를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해 글로벌 색조 화장품에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로레알의 세계적인 유통체인을 활용해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로레알이 보유한 기존 브랜드들과 달리 밀레니얼 소비층을 사로잡을 뉴 캐시카우로 키워나간다는 비전을 세웠다.

    난다 신임대표에 로레알 출신 신지은 씨 선임

    한편 온라인 패션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2005년 론칭한 난다는 2009년 화장품 3CE를 선보이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회사 매출의 70%를 화장품이 차지할 만큼 크게 성공을 거뒀다. 난다는 지난해 두 브랜드로 1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3CE는 국내 백화점, 면세점 그리고 뷰티 편집숍까지 총 200여곳에 입점해 있다. 아시아, 호주 등 해외 7개국에서는 155개점을 운영해 국내외 총 355개 점포가 있다. 스타일난다는 국내 플래그십스토어 2개, 백화점 11개, 면세점 1개, 해외에서는 중국, 일본, 홍콩 등에 35개점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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