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마크」, 잘 나가네~

    J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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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1.29조회수 8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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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불경기와 소비침체로 많은 패션 관련 기업 등의 생존이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벨류 패션 리테일러로 급 부상중인 영국의 「프라이마크(Primark)」가 지난 1월 5일까지의 2013년 1/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무려 25%의 경이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해 패션 및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같은 기간 동안 「프라이마크」는 스페인에 6개, 영국에 4개, 독일과 네덜란드에 각각 1개, 그리고 오스트리아에 첫 매장을 여는 등 모두 14개의 대형 신규 매장을 신규로 개설했다. 올해에도 독일의 프랑크 푸르트, 영국의 맨체스터와 뉴 캐슬에 초대형 매장을 개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작년의 경기 불황에 따라 전 세계적인 수요 부진으로 코튼가격이 인하되는 바람에 「프라이마크」는 역설적으로 규모를 키우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켰다. 이 효과로 영업 이익도 대폭 향상된 것으로 알려져 여러모로 경쟁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프라이마크」는 패스트패션의 글로벌 주자들인 「Zara」「H&M」「Uniqlo」 등 보다도 월등히 싼 가격에 상품 구성은 보다 더 다양한데다 매장마저 유통 중심지역에서 초대형으로 전개하기 때문. 이로인해 불경기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로부터 열광적인 환호를 받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유럽 발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한 금년 연말쯤이면 「프라이마크」의 신장세에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영국의 기업가치 평가 전문회사 중 하나인 Panmure Research사는 「프라이마크」에 대한 이러한 조심스러운 견해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크게 평가해 현재의 기업 가치를 124억 7000만 달러(약 13조 7000억 원)로 산정 발표해 동사의 향후 행보가 더욱 더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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