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폴스미스」를 찾아라~

    ocero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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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5.16조회수 12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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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영 패션 디자이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런던이 주목받고 있다. 파리-크리에이티브, 밀라노-장인정신, 뉴욕-커머셜이라고 말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영패션 에너지를 학교 정부 기업이 삼박자가 돼서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는 런던이 으뜸이다. 이 때문에 패션에 관한한 많은 도시들이 런던 패션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늦추지 않는다.

    런던이 신인 디자이너와 디자이너 워너비들에게 어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재능과 실력만 있다면 졸업과 동시에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 세계의 영향력 있는 프레스와 바이어들에게 자신의 디자인을 선보이고 세계적 패션 하우스와 일하거나 처음부터 자신의 브랜드를 설립할 수 있는 꿈같은 기회가 주어진다. 아직 신인에 불과한 이들에게 쟁쟁한 프로페셔널 디자이너들과 동등하게 쇼를 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는 시스템을 갖춘 곳은 전 세계 통틀어 런던이 유일무이하다.

    지난 2월 18일 금요일부터 2월 23일 수요일까지 열린 런던 패션위크가 성황리에 끝났다. 파리, 밀라노, 뉴욕과 함께 4대 패션위크 중 하나로 꼽히는 런던 패션위크. 도시마다 패션에 대해 제시하는 비전도 다르고 역할도 다른 가운데 런던 패션위크만의 특징 또는 차별성이라고 하면 학교를 갓 졸업한 신진 디자이너에게 집중되는 스포트라이트일 것이다.


    학교-정부-기업, 갓 졸업한 신진에 스포트라이트

    정규 런던 패션위크 스케줄에서 뉴 제너레이션 스폰서십(젊은 디자이너들을 후원해주는 프로그램)을 받는 신진 디자이너 쇼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15%. 프라임 타임에 잡혀 있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 석사 과정의 졸업쇼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세계의 영향력 있는 프레스들과 바이어, 패션 관계자, 셀러브리티가 모두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기로 유명하다. “사실 뉴욕, 파리와 밀라노에 비해 런던이 패션계에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미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도시마다 패션위크의 성격과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 뉴욕은 매우 상업적이고 팔리는 디자인이 중심을 이룬다. 밀라노는 트렌드와 기상천외한 패션으로 유명하고 파리는 오트쿠튀르의 본고장으로 장인정신과 전통에 무게가 실리는 반면 런던은 새로운 재능을 배출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고 데이즈드 디지털의 에디터 마이클 헬비스트는 말한다.

    그는 이어 “성공적으로 데뷔한 디자이너들이 어느 정도 명성을 쌓은 후 빅 하우스에 스카우트되거나 쇼를 하러 런던을 떠나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런던 출신 디자이너들이 중요 패션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로 대거 포진하게 되면서 런던이 패션계에 행사하는 영향력은 보다 간접적이어서 그렇지 다른 도시에 비해 약하다고 평가할 수 없으며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인다.




    런던 패션파워, 주요 빅하우스 디렉터로 포진

    런던, 정확하게 말하자면 영국 패션협회(이하 BFC-British Fashion Council)는 신진 디자이너들을 양성하는 역할에서 한 단계 나아가 제2의 「폴스미스」 또는 「버버리」를 육성하는 데 미션을 둔다. 이들은 영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프레스, 기업들과 손잡고 후원 프로그램을 늘리면서 몇 년 뒤에는 런던이 나머지 세 도시를 위협하는 패션 파워로 거듭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동안 런던은 투자자, 빅 패션 하우스, 프랑스의 LVMH, PPR 같은 럭셔리 그룹의 부재 또는 부족으로 힘들게 발굴한 재능들이 하나둘 다른 도시로 떠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마치 힘들 때 뒷바라지를 해준 애인이 성공하자 더 좋은 조건의 사람을 만나 결혼하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따라서 런던 패션위크가 크리에이티브한 신인 디자이너 배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브랜드 양성에 발 벗고 나선 데에는 이제 더 이상 힘들게 키운 디자이너들을 뺏기지만은 않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


    재능 있는 디자이너 뺏기지 말자! BFC 발벗다

    세계에 영국 패션을 널리 알리는 게 임무인 BFC. 지난 2008년 9월 BFC의 회장으로 재직하게 된 해롤드 틸만(Harold Tillman)의 열정적인 리더십 아래 「멀버리」 「버버리」 또는 「폴스미스」 같은 영국발 세계적 디자이너 브랜드 양성이라는 사명을 위해 학교-기업-정부가 힘을 합쳤다. 틸만은 센트럴 세인트 마틴과 함께 런던의 명문 패션 스쿨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런던 패션 칼리지(LCF) 졸업생으로 2003년 영국의 헤리티지 브랜드 「예거」와 「아쿠아스큐텀」을 인수해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패션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2006년부터 자신의 모교인 LCF에 매년 장학금으로 100만파운드를 지원하고 있을 만큼 젊은 재능의 발굴과 후원에 열정적이다. 2009년 영국 패션 협회가 런던 패션위크의 25주년을 그 어느 때보다도 성대하게 치른 데에는 런던 패션위크, BFC의 새로운 포부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었다. 이때에 맞춰 「버버리」가 프로섬 라인을 런던으로 다시 가져오고 매튜 윌리엄슨, 클레멘츠 리베로 같은 디자이너들이 런던 패션위크로 복귀한 데에는 틸만의 외교력이 한몫했다. 정부의 서포트를 이끌어낸 것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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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톱숍」, 뉴젠 스폰서십 10년째 공식 후원

    정부는 BFC의 뜻을 지지한다는 의미에서 총리관저인 다우닝 10번가에 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 프레스, 바이어 등 패션계 인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베풀었고 영국 왕실도 제임스 궁전에서 런던 패션위크 25주년을 축하하는 연회를 개최했다. 2009년부터 BFC의 대사로 활동 중인 영국 총리의 부인인 사만다 캐머런은 이번 런던 패션위크에 프레스를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패션 산업은 수천개의 일자리 창출, 무려 200억파운드에 달하는 경제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세계에 영국의 창의성을 널리 알리는 영국의 가장 중요한 크리에이티브 동력이다”라며 패션 업계에 대한 정부의 지지를 표명했다.

    현재 BFC에서는 프레스와 패션 컴퍼니들과 공동으로 총 8개의 신인 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일 유명한 것은 1993년에 런칭된 뉴 제너레이션 스폰서십(영국에서는 줄여서 ‘NEWGEN’이라고 한다)이다. 「톱숍」이 2001년부터 10년째 공식 후원 업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의 영향력 있는 프레스와 바이어들한테 작품을 소개하는 데 필요한 비용 지원과 서머셋 하우스에 위치한 캣워크 쇼 스페이스까지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디자이너들이 잠깐 동안 반짝이다가 사라지는 별이 아닌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성장해나가기 위한 마케팅, 세일 등 Lloyds TSB 은행과 파트너십으로 진행되는 멘토링 서비스가 추가됐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재정, 마케팅, 세일 지원

    고 알렉산더 매퀸이 뉴젠 스폰서십 첫 수상자로 최근에 와서는 크리스토퍼 케인, 마리오 슈왑, 에르뎀, 미드햄 키르초프 등 패션계의 최고 루키들이 수상했고 올해는 한국인 J.JS Lee(이정선)를 비롯해 총 17명의 디자이너들이 뉴젠 스폰서십을 받았다. 2009년에는 뉴젠 맨(MAN) 지원 프로그램도 생겨났다. 「톱맨」(Topman- Toshop의 남성복 라인)이 후원하며 런던 패션위크 동안 맨즈웨어 데이를 지정해 영국의 남성복 디자이너들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5년 전에 런칭된 패션 포워드(Fashion Forward) 프로그램은 신인 디자이너들이 런던서 자신의 브랜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을 해준다. 컬렉션 완성과 소개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상당한 액수의 현금이 상금으로 주어지며 비즈니스 노하우도 가르쳐준다. Coutts & Co(Royal Bank of Scotland가 소유하는 프라이빗 뱅크)가 후원하며 런던 개발 에이전시가 지원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크리스토퍼 케인, 에르뎀, 루이즈 골딘, 마리오 슈왑, 록산다 일린식이 있다. 올해는 피터 필로토, 토드 린, 미드햄 키르초프가 겨울, 여름 두 시즌 동안 지원을 받는다.

    프레스와의 협력하에 진행되는 후원 프로그램에는 보그 디자이너 패션 펀드(Vogue Designer Fashion Fund), 엘르 탤런트 런치 패드(ELLE Talent Launch Pad), 바자 패션 아트 파운데이션(Bazaar Fashion Arts Foundation)이 있다. 보그 디자이너 패션 펀드는 2008년 런던 패션위크의 25주년을 기념해 영국발 세계적인 브랜드를 키우겠다는 취지하에 해롤드 틸만에 의해 설립됐다.


    보그 디자이너 패션 펀드 등 미디어는 마케팅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디자이너에게 20만파운드의 상금과 집중 경영 멘토링을 제공해주는 이 프로그램은 영국에 사업 기반을 두고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따라붙는다. 「버버리」, 테스코, 해로즈, 「폴스미스」, 막스 앤 스펜서, HSBC, Tony & Guy, 「예거」, 「톱숍」 등 많은 영국 기업 들이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수상자는 크리스토퍼 케인이었다. 엘르 탤런트 런치 패드는 신인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작품을 유통해줄 수 있는 영국 리테일러들과 관계를 형성, 엘르 잡지에 지면 할애 등 신인 디자이너들의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한다.

    올해 100명의 지원자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6인에는 한국인 디자이너 최유돈씨도 포함돼 있다. 톱 모델(헬레나 크리스텐센)이 이들의 의상을 입고 톱 포토그래퍼가 촬영한 화보는 영국판 엘르 잡지에 실리게 된다. 지원 자격으로는 2년 이상 자신의 브랜드 사업을 해 온 디자이너여야 한다. 바자 패션 아트 파운데이션은 아트, 영화, 음악과 패션 재능들 간의 콜래보레이션 작업을 확대하고 후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에스테티카(Estethica)는 5년 전에 커팅 엣지 디자이너들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의상 제작을 돕기 위해 런칭됐다. 공정 무역(Fair trade) 원칙에 부합하는 오가닉 또는 재활용된 원단을 사용해야 하며 「몬순(Monsoon)」사가 후원한다. 벌써 10번째 시즌을 맞고 있으며 참여 디자이너는 13명에서 2011년에는 20명으로 늘어났다. 런던을 윤리적인 패션 산업의 허브로 성장시켜나가겠다는 유니크한 기획에 기반을 둔 제도이다.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워, 런던 패션의 핵심

    패션 카운실(Fashion Council)은 1993년에 산학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 학생들에게 장학금 제공과 함께 「막스마라」와 같은 패션 브랜드와의 협력하에 디자인 공모전 같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BFC에서 운영하는 것 외에도 패션 브랜드나 기업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명망 높은 공모전이나 후원 제도가 많다.

    대표적으로 홍은정이 수상한 ‘패션 프린지 at 코벤트 가든(fashion fringe at covent garden)’은 2004년 콜린 맥도웰이 IMG 패션사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 제도. 지금까지 13명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배출했으며 10만파운드의 후원금과 런던 패션위크 동안 코벤트 가든에서 패션쇼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존 갈리아노와 같은 유명 디자이너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번 런던 패션위크 8개 스폰서십의 수상자들 총 28명 중 13명, 거의 절반이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s) 출신이라는 것이다. 셀프리지가 미래의 영국 디자인 스타들을 육성하기 위한 기획으로 올해 처음 런칭한 Bright Young Things에 당선된 16명 중 4명 역시 센트럴 세인트 마틴 출신이다.


    학생과 현직 디자이너, 1:1 튜토리얼로 멘토링

    센트럴 세인트 마틴은 영국 출신의 스타 디자이너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고 알렉산더 매퀸, 존 갈리아노, 후세인 샬라안, 스텔라 매카트니, 피비 파일로, 매튜 윌리엄슨과 현재 자신의 브랜드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2세대 조나단 선던즈, 자일즈 디컨, 크리스토퍼 케인, 마크 패스트, 가레스 퓨, 록산다 일린식, 마리오 슈왑 등을 배출했다. 그리고 앞으로 이들의 뒤를 이을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는 패션 포워드 후원을 받은 미드햄 키르초프, 토드 린, 패션 이스트의 후원을 받은 시몬 로샤, 뉴젠의 후원을 받은 데이비드 코마, 루이즈 그레이, 메리 카트란주, 이정선 외 3명 모두 센트럴 세인트 마틴 출신이다.

    그렇다면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세인트 마틴뿐만 아니라 영국 디자인 학교의 수업은 주로 전담 튜터(교수라 하지 않고 튜터라고 한다. 이들 대부분이 현직 디자이너로 활동한다)와 튜토리얼(1:1 상담 또는 그룹 상담)로 이뤄지고 필요에 따라 외부 강사(역시 현역 디자이너)를 불러들여 원데이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한다. 튜터의 역할은 학생을 인도하는 차원에서 머문다. 조언을 해줘도 직접적으로 답을 제시해주지 않으며 기술적인 스킬을 가르쳐주는 것은 기술자(technician)라고 따로 있다.

    또한 한국처럼 출석 체크를 철저히 하지 않기 때문에 수업 참석여부는 본인한테 달려 있다. 그렇지만 수업에 잘 나오지 않던 학생들도 크릿 데이(Crit Day라고 해서 학생들이 다 모여서 한 명씩 그동안 작업한 것을 발표하고 서로의 작업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는다)가 되면 엄청난 양의 작업을 해와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경우가 많다. 영국 교육은 철저히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라 정말 자신이 좋아하고 열정이 있지 않으면 버티기 쉽지 않다.


    철저한 약육강식 경쟁, 선택된 자만 졸업무대에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패션 학과의 경우 학사(BA)와 석사(MA) 과정 모두 전 세계에서 지원자가 몰리는데다가 파운데이션(한국으로 치면 대학 1학년에 해당하는 1년간의 전공 탐색 코스) 때부터 패션 전공 배정을 받기 위해 이미 한 차례의 전쟁을 치른 아이들이 입학한다. 졸업하는 것은 더 힘들고 졸업 무대에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인원은 20명 정도로 제한돼 있다. 그러나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졸업쇼는 신진 디자이너라며 누구나 꿈꾸는, 자신의 디자인을 전 세계에 알리고 팔 수 있는 기회이기에 치열하게 작업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패션과 학생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며 같은 U.A.L(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런던에 있는 6개 예술 학교들의 연합으로 세인트 마틴과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 모두 여기 소속이다) 내에서도 세인트 마틴 학생들은 콧대가 높기로 유명하다. 세인트 마틴보다는 세계적으로는 덜 알려졌지만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LCF) 역시 영국 내에서 실력이나 평가 면에서 세인트 마틴에 뒤지지 않지만 전자가 예술적인 성향이 강한 오트쿠튀르를 추구하는 데 비해 후자는 실용적이고 상업적인 성향으로 프레타포르테(기성복)에 가깝다.
    하지만 센트럴 세인트 마틴이 비상업적이라는 인식과는 다르게 U.A.L 학교 중에 기업과 콜래보레이션 작업을 제일 많이 하고 기업들의 후원도 센트럴 세인트 마틴으로 몰린다.


    「클로에」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

    기업들은 또한 CSM Talent Scout라는 학생들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재능 있는 학생들을 미리 스카우트할 수 있어 편하다. 기업과 콜래보레이션 프로젝트의 경우 2학년 때(3학년 때는 논문 작성과 졸업 쇼 준비에 매진한다) 많이 하는데 가령 세인트 마틴 주얼리의 경우 매년 「카르티에」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제일 잘한 학생에게 500파운드의 상금과 「카르티에」에서의 인턴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루이즈 골딘 교수가 이끄는 세인트 마틴 MA 패션 코스는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92년부터 「코스」 디렉터로 재직하면서 「클로에」 「아르마니」 「로레알」 「랑콤」 「던힐」, 해로즈백화점 같은 빅 브랜드들과 콜래보레이션을 추진한 능력자. 세인트 마틴의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스타 디자이너들은 모두 그녀를 거쳐갔다. 올해 MA 패션 코스는 런던 패션위크에서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발리」와 콜래보레이션한 ‘익스클루시브 남성 컬렉션’을 선보였고 영국의 명품 헤리티지 브랜드 「프링글」과도 콜래보레이션한 아카이브 컬렉션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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