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 ‘패션계는 거짓투성이’

    백주용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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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3.30조회수 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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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스타일리스 로 로치 (Law Roach)가 현지 시각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을 알렸다. 그는 배우 젠데이야(Zendaya)의 스타일리스트로도 유명하다.

    로 로치는 “패션 업계는 정치, 거짓말, 소문 등이 가득한 곳”이라며 “이곳에 단순히 옷만 있었다면 나는 이 직업을 평생 했을거다”라는 의미심장 한 말들과 은퇴(RETIRED)라고 단어가 큼지막이 적힌 사진을 업로드했다. 게시글에는 수십만 개의 좋아요와 댓글이 달렸지만 그는 더 이상 아무 답변이나 추가적으로 멘트를 더 하지는 않았다.

    배우 젠데이야의 시사회와 갈라쇼 등 행사의 룩을 담당했고 그의 손길이 닿아 젠데이야는 옷 잘 입는 패셔니스타로 등극하게 된다. 이 밖에도 톰 홀랜드와 나오미 오사카 셀린 디옹, 메건 더 스탤리온 등의 유명 인사 스타일링을 맡았고 타임지가 선정한 2022년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 에르 베레제(Hervé Léger)와 자신의 이름을 건 협업 컬렉션까지 출시했다.

    개인 SNS에 은퇴 소식을 알린 다음 날 현지 시각 15일 미국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여전히 패션을 사랑하고 스타일리스트 일은 계속하지만 “유명 셀러브리티 스타일링을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을 더 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_ 로 로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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