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 레트로 캐릭터 ‘조로’ MZ 공략

    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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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9.26조회수 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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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라이선스 매니지먼트 기업 피앤피컴바인즈(대표 박문희)가 최근 ‘조로(Zorro)’의 국내 라이선스 전개권을 확보했다. 조로는 미국의 펄프 매거진 작가 존스턴 맥컬리(Johnston McCulley)가 1919년에 쓴 소설 속의 가상 인물이다. 소설을 시작으로 책, 영화, 드라마, 만화 등 수많은 미디어에 등장했다.

    검은색 망토에 검은 가면을 쓰고 독재자와 악당들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정의의 무법자이며 가면을 쓴 히어로의 원조 격인 캐릭터이다. 검술의 명인이자 승마, 채찍, 사격에도 능한 희대의 협객이자 신사로서 뛰어난 무술로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모습이 당시 많은 이들에게 쾌감을 주었다. 칼로 자신의 머리글자를 딴 Z자 마크를 남기는 것도 그의 유명한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다.

    과거에 서양권에서 여러 번 영화화했지만 1998년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주연을 맡은 ‘마스크 오브 조로’를 통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 이후 국내에서도 영화 및 애니메이션이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는 애니메이션 신작을 준비 중이며, 동시에 조로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조로 IP는 카테고리와 머천다이징 개발에 상당히 개방적인 게 강점이다. 일반 소비재와 같은 제품 개발은 물론, 광고, 패밀리 엔터테인먼트(Family Entertainment)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에 용이하다. 피앤피컴바인즈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클래식 및 레트로 감성을 활용하여 MZ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국내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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