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셀렉트숍 3라운드 돌입!

    yumi
    |
    16.06.09조회수 14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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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을 대표하는 고감도 셀렉트숍은 빔스, 유나이티드애로즈(이하 UA), 이 밖에 베이크루즈, 투모로랜드, 쉽스 이렇게 빅 5를 꼽을 수 있다. 셀렉트숍은 1980년대에 점차 생겨나 1990년대에 확대, 2000년대에 확장하면서 과도기에 접어들었고 많은 경쟁 브랜드가 생겨났다. 2010년대에는 새로운 중견 셀렉트숍들이 부상하면서 셀렉트숍 업태가 점차 동질화되고 옷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외치는 셀렉트숍 형태가 인기를 끌면서 셀렉트숍들은 포화상태에 도달했고 더 빠른 변화가 필요했다.

    브랜드들이 넘쳐나 대표적인 셀렉트숍들은 마켓을 선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런 상황에 누구보다 위기감을 느낀 곳은 바로 대형 셀렉트숍들이다. 차별화를 위해 셀렉트(편집) 스타일을 고집했는데 결국 남들과 똑같은 상품을 놓게 된 것이 현실이다. 또 이런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내세우고는 있지만 축소된 마켓과 소비 실정에서 무조건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새로운 제안을 하기란 쉽지 않다. 비슷비슷한 숍이 많이 보이는 가운데 어떻게 하면 차별화할 수 있는지 최근 빔스와 UA를 살펴보면서 이들의 향후 움직임에 주목해 본다.

    더불어 마켓은 바야흐로 ‘저가 상품보다 조금 더 좋은 상품에서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것, 그만큼 가치가 있는 상품’을 요구하는 소비 동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균일화된 패션의 흐름 속에서 타 브랜드와 다른 가치관을 어필하는 기존과 색다른 ‘가치 중심’의 콘셉트 셀렉트숍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2~3년간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오픈한 후 지금도 계속 주목받는 셀렉트숍을 살펴보면서 어떻게 다른 가치관을 어필하는 매장으로 변화하는지 그 특징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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