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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번 아웃피터스
새 컨셉 스토어 「위더프리」 오픈
Monday, Nov. 17, 2008 | 한소원 뉴욕 리포터, espoi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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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번 아웃피터스사가 새로운 리테일 컨셉 스토어 「위더프리(We the Free)」 단독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10월 브루클린과 시카고에 단독매장 1, 2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11월 말에는 헐리우드에 3번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위더프리」는 「프리 피플」에 비해 좀 더 캐주얼한 니트 위주 컬렉션으로 작년 12월 온라인과 몇몇 「프리 피플」 매장을 통해 판매했던 빈티지 스타일 컬렉션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자 이를 새로운 라인으로 분리한 것이다. 가격대는 티셔츠를 비롯한 톱 아이템이 68~108달러(약 9만~14만원), 플리스와 믹스된 스웨터가 188달러(약 25만원)선이다.
브루클린 「위더프리」 매장에 들어서면 아이템들을 아트 갤러리처럼 벽에 진열한 디스플레이가 눈을 끈다. 「프리 피플」의 머천다이징 디렉터 실라 헤링턴은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제품을 동시에 라인-업해서 보는 것에 친숙해져 있다는 사실에 착안, 매장 내부의 디스플레이 집기를 줄이고 제품을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는 인테리어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프리 피플」에 비해 캐주얼하고 어번하며 편안한 보이시한 느낌이 강하다. 플리스와 징을 사용한 케이블니트 스웨터나 프렌치테리 및 폴라플리스를 믹스한 봄버 스타일 프린트 재킷과 같이 클래식한 아이템을 모던하게 해석한 디자인이 대표 스타일이다. 「위더프리」 매장에서는 이밖에 20~30대 초반 연령대 여성 소비자를 겨냥해 「리바이스」「랭글러」 진 컬렉션, 징박힌 「컨버스」 스니커즈, 빈티지 부츠 등도 함께 판매한다.
어번 아웃피터스사는 새로 런칭한 「위더프리」를 통해 힙스터 마켓에서의 영역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설명>1. 브루클린 「위더프리」매장에 들어서면 행거 없이 티셔츠를 포함한 아이템들이 아트 갤러리처럼 벽에 진열되어 있다.
2~6: 「위더프리」는 「프리 피플」에 비해 캐주얼한 빈티지 라인으로, 어번하면서 편안한 스타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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