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추」도「H&M」과 콜래보레이션

    fashio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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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7.31조회수 1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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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거대 유통 패션체인 「H&M」이 구두 디자이너 지미추의 캡슐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H&M」은 몇 년 전부터 칼라거펠트, 스텔라 맥카트니, 마돈나, 카일리 미노그, 로베르토 카발리, 빅토르 앤 롤프, 매튜 윌리엄슨 등 내 놓으라 하는 유명 팝 스타 및 디자이너들과 성공적인 콜레보레이션을 선보여왔다.

    구두에 관심이 없던 이 조차도 미국 인기 드라마 ‘섹스 앤더 시티’를 눈여겨 봤다면 여 주인공 캐리가 그토록 열광했던 구두 브랜드 「지미 추(Jimmy Choo)」를 기억할 것이다. 말레이시아출신 지미 추는 1983년 런던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하게된 것이 구두 디자이너가 되는데 큰 전환점이 됐다. 그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살리는 교육이 필요했는데 우연히 영국 전문 교육 컬리지인 코드웨이너스 컬리지 구두 디자인 과정을 알게 됐고 거기서 공부하면서 알렉산더 맥퀸과 같은 유명한 디자이너와 영감을 교환하게 된다. 학교를 졸업한 후 세계적인 맞춤 구두 디자이너로서 명성을 얻게 됐다.

    그는 11살 때부터 구두를 만들었고 구두의 섬세한 디테일이 틀릴 때 마다 선생님한테 머리를 맞아가며 익힌 기술을 통해 완벽함과 겸손함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한다. 1996년 디자이너 지미 추와 함께 만든 「지미 추」 브랜드 공동 설립자 겸 사장인 타마라 멜론(Tamara Mellon)은 영국 보그지의 액세서리 담당 기자 출신이기도 하다.

    타마라 멜론은 “이번 「H&M」과의 콜레보레이션으로 인해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의류와 남성용 라인도 디자인하게 됐다. 또한 “우리가 디자인한 것이 「H&M」을 더욱 세련되고 매력적인 컬렉션으로 변화시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미는 개개인 고객의 성향에 맞추어 구두를 디자인한다. 고객의 생년월일을 알고, 가장 잘 맞는 색을 체크한다. 지미 추의 구두를 신으려면 꼭 지미 추를 만나봐야 한다고 한다. 지미 추가 말하길 “좋은 구두는 가는 길을 인도 할 뿐만 아니라 여러분 자신을 바꾸어 주고, 심지어는 기분도 바꾸어 준다’고 한다.

    다이애나 황태자비의 맞춤구두 제작으로 알려진 「지미 추」 슈즈는 미국 인기 드라마 섹스 앤더 시티’의 캐리를 통해서 더욱 유명세를 치르게 된다. 또한 맥라이언, 니콜 키드만, 케이트 모스, 카일리 미노그, 엘리자베스 헐리 등 셀러브리티들이 즐겨 신는다. 가격 면이나 퀄리티 면에서나 뛰어난 프리미엄 급 슈즈라고 볼 수 있는 「지미 추」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을 장식하는 구두 디자이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H&M」이 구두와 핸드백라인을 디자이너와 콜레보레이션으로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시도하는 것인 만큼 이번 작업은 아주 열정적으로 진행됐다. 심플한 의상에도 글래머러스하고 섹시하기 까지한 지미 추의 구두와 가방라인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만족을 안겨다 줄 것이라는 기대다. “「H&M」을 좋아하고 즐겨 입는 고객들을 위해 퀄리티와 독점적인 디자인성이 담긴 지미 추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게 돼 너무 기쁘다”고 「H&M」의 디자인 총 책임자인 마가레타 반 덴 보슈(Margareta van den Bosch)는 말했다.

    H&M의 지미추 캡슐 컬렉션의 가격대는 40유로~200유로(약 7만2000원~36만원)선으로 책정됐다. 이 캡슐 컬렉션은 오는 11월 14일부터 전 세계 200개의 「H&M」 매장에서 지미 추가 디자인한 가방, 구두 라인은 물론이고 여성 의류는 물론 남성 가방,구두 ,액세서리 컬렉션을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설명
    좌측 - 타마라 멜론(왼쪽) 마가레타 반 덴 보슈(오른쪽) 모델과 함께
    우측 - 타마라가 모델에게 핏팅 중
    사진작가 - Magnus Magnu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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