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사상 최대 매출 불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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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7.02조회수 1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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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버버리그룹이 지난 3월로 종료된 2008년 회계연도 매출액 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억파운드(약 1조9683억원)를 넘어서는 최상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런 경사에도 연간 이익에서는 적자로 반전했다고 발표했다. 버버리사는 “스페인에서의 회계상 자산이나 부채로 잡히지 않는 무형자산의 일시 감가상각비를 포함한 일련의 비용 부담으로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럭셔리 그룹으로서의 버버리사는 지난 3월 31일까지의 연간 손실이 600만파운드(119억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1억3520만 파운드(266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전년도 실적과도 크게 대비된다. 그러나 총 매출은 12억200만파운드(2조377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1%나 상승했다.

    세전 순익은 1억7500만파운드(3445억원)로서 2008년의 2억파운드(3937억원)에서 하락한 한편 소매 매출이 전년 대비 14% 성장했으며, 현재 그룹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는다. 도매 매출은 전년 대비 2% 성장하는 등 모든 분야의 상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현재 그룹 매출의 33%를 차지하는 비의류 부문은 전년 대비 12%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룹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의류 부문에서는 여성 의류 6%, 남성 의류 5% 각각 신장했다. 아동 의류 부문은 전년 대비 무려 50%나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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