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rit」,
    공격이 최고의 수비?!

    Just
    |
    08.09.30조회수 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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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에 거점을 둔 패션유통그룹 에스프리사가 최근 주식가격이 거의 20%나 급락하는 사태를 맞이했다. 이는 2007년 총이익이 64억 5000만 홍콩달러(약 9500억원)로 전년대비 24.5%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빗나간 이후의 일.

    하지만 「Esprit」의 2007년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25.6%나 증가해 372억 3000만 홍콩달러(약 5조 4840억원)였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4%나 급등한 77억 2000만 홍콩달러(약 1조 1372억원)를 기록했다. 한편 분석가들은 그럼에도 에스프리의 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한 원인으로는 「Esprit」 총매출의 80%가 가격경쟁이 가장 치열한 유럽, 그리고 그 중의 절반은 독일 한 나라가 차지하는 독특한 구조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프리의 회장이자 그룹 CEO인 크로그너(Krogner)는 비록 예상 이익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적정 마진을 유지하면서도 총 매출이 25.6% 성장한 한편 동일 매장매출에서도 전년대비 6.9%나 성장했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지적했다.

    「Esprit」 브랜드 대표인 토마스 그로트(Thomas Grote)는 지난 12개월간 에스프리가 13억 홍콩달러 약 1,15억원) 이상 자본출자로 스페인, 노르웨이와 핀란드와 같은 시장에 진입하면서 매장을 판매공간 기준으로 100만 평방미터(약 33 만평) 이상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며 향후에도 추가로 10억 홍콩달러(약 1473억원) 이상을 “글로벌화 강화 및 매장 확대에 집중 투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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