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터치’ 흡습속건 소재

    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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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8.09조회수 6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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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및 레저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땀을 빨리 흡수하고 마르게 하는 ‘흡습속건’ 소재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흡습속건 소재의 대명사인 인비스타(대표 김형석)의 「쿨맥스」 아성에 신소재 전문업체인 공룡알(대표 이준우)에서도 「쿨팝」이란 신소재를 출시했다. 「쿨팝」은 흡습속건성을 지니면서 저렴한 가격 부드러운 터치를 특징으로 하는 소재로 출시된 지 불과 6개월만에 「리복」을 비롯해 다양한 캐주얼 업체에 소재를 공급했다. 「쿨팝」은 기존 타사의 흡습속건 소재와 달리 새로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춰 대중화 길을 연 것이 장점이다.

    현재 「쿨팝」은 폴리에스터 DTY 파이버로 150데니아와 75데니아 두 종류만 공급중이다. 150데니아는 96필라로 약간의 인터밍글(NSY) 방식으로 만들어 정전기로 인해 실이 피는 현상을 없앤 것이 장점으로 편직성이 특히 우수하다. 75데니아 제품은 72필라의 극세섬유를 사용했기 때문에 손끝의 감촉이 매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공룡알이 한국섬유기술연구서를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쿨팝」소재의 필링성은 5급을 획득했으며 이와 일광견뢰도 마찰견뢰도는 4급, 세탁견뢰도는 4~5급을 받았다. 또 일본 시험 기준인 JIS에서는 흡습성은 0.5초, 속건성은 10분 후 71.3%, 20분 후 34.9%, 30분 후 9.8%로 급속히 마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웨어 「리복」에 수출용으로 공급했던 소재는 5회 세탁 후에 기준치 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 등 우수한 품질을 공인 받은 상태다. 「쿨팝」의 또 다른 장점은 형태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횡편 니트 또는 스웨터 디자인을 할 경우에는 스팀 다림질 세팅으로도 70~80% 이상 형태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디자인을 할 수 있다. 또 봉제 공장에서 스팀다림질로 세팅해 납품할 수 있는 등 작업이 매우 간편하다.

    현재 공룡알은 「쿨팝」원사를 이용해 다양한 소재를 개발중이며 수출에 이어 내수 시장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이미 「애스크」 「AM하우스」 「쿨하스」를 비롯해 <롯데마트> <까르푸> 등에도 일부 의류를 공급했다.

    「쿨팝」 원사는 150D/96F는 파운드당 1달러50센트, 75D/72F 1달러60센트 수준으로 국내외 동일 제품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공룡알은 「쿨팝」소재 공급시 스윙택(Swing Tag)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문의 (02)2246-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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