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모노그램이 난도질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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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11.20조회수 10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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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봄 파리 컬렉션에서 「루이비통」은 미국의 예술가 겸 사진작가인 리차드 프린스와 함께 작업한 ‘예술’ 핸드백을 선보였다. 다름 아닌 「루이비통」의 신성한 아이콘 모노그램이 잘리고 겹쳐지고 난도질된 것.

    리차드 프린스는 ‘도용작가’라고 불릴 만큼 다른 예술가의 작품을 그대로 차용해 변형을 통해 페인팅, 사진작업을 해 온 미국 예술가로 미술계에서 저작권, 정통성 논란을 끊임없이 일으킨 예술가다. 이번 작업에서도 그는 역시 「루이비통」의 로고를 변형해 선보였다. 그는 이번 작업에 대해 “처음에는 모노그램을 실크 스크린한 후 스탬프(stamping) 작업을 시작했다. 다음에 분리했고 잘라냈으며 분사했다. 이를 통해 추상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2008년 봄 파리 컬렉션에서는 리차드 프린스의 유명한 시리즈 작업 ‘간호원’ 페인팅을 연상시키듯 패션쇼 처음에 나오미 켐벨을 비롯한 유명 모델들이 「LOUIS VUITTON」의 알파벳을 새긴 간호원 모자와 복장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에는 「루이비통」의 수석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메탈 수트케이스를 들고 등장해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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