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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끄떡없다! 팝업 리테일
Thursday, Jan. 8, 2009 | 한소원 뉴욕 리포터, espoi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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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경기 한파에도 불구하고 게릴라 스토어, 팝업 리테일, 팝업 스토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2008년 10월 6일자)에 따르면 미국 내 상위 76개 톱마켓의 공실률이 2분기 6.3%에서 3분기에 6.6%로 증가하면서 2001년 이후 최고의 공실률을 기록하는 등 대형 쇼핑몰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티파니」 「홈데포」 「베스트바이」 「갭」 등 많은 리테일러가 몸집을 줄이고 작은 면적의 매장을 시도하는 등 돌파구 찾기에 고심하고 있으며, 적절한 매장 로케이션 결정 및 장기 임대계약과 매장 운영비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적은 팝업 스토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 거리에서 홀리데이 팝업 스토어가 눈에 띄면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왔음을 깨달을 만큼 홀리데이 시즌에 등장하는 팝업 스토어 숫자는 증가한다. 미국 소매업계 한 해 매출의 20~35%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기인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가 낀 홀리데이 시즌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임시 매장들이 11월부터 다음해 1월 사이에 설치된다. 의류를 비롯해 다양한 업체들은 이 시기에 몰려드는 관광객과 선물을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패션 업체에 있어서 홀리데이 시즌 못지않게 중요한 시즌이 브라이언 파크에서 열리는 뉴욕패션위크다. 전 세계 패션인들이 뉴욕으로 모여들고 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빅 매스패션 리테일러들이 새로운 컨셉의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2008년 9월 패션위크 시즌에 맞춰 ‘타깃’은 맨해튼 4곳, 「갭」은 파리 편집매장 콜레트와 함께 ‘콜레트X갭’ 팝업 스토어를 각각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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