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ra」, 이제 다음은 인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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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9.30조회수 11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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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정부가 스페인의 세계적 패션유통 인디텍스사의 대표 브랜드인 「Zara」에 대해 인도 국내 시장 내 첫번째 매장 오픈을 정식으로 인가 했다고 인디텍스사가 대변인을 통해 발표했다. 또한 인도 정부의 해외투자 추진 위원회인 The Foreign Investment Promotion Board(FIPB)는 이에 대해 ‘단독 브랜드로서의 상품유통을 위한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기 위한’ 실질적인 허가가 주어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인디텍스 그룹과 인도의 대표적 재벌기업인 타타(Tata) 그룹은 타타 그룹의 자회사인 Trent Limited를 통해 지난 2월에 51;49의 비율로 조인트 벤처를 설립한 바 있다. 인도정부는 아직까지 자국법에 의해 해외유통 기업 단독의 자국내 매장 오픈을 허가하지 않는다. 오직 인도 기업과의 조인트 벤처 회사에만 매장 오픈을 허가하되 지분은 인도 기업이 49% 이상을 소유하는 조건에서만 가능하다.

    이번에 설립된 합작회사는 우선 2010년에 「Zara」 매장을 뉴델리, 뭄바이와 기타 인도의 주요 도시에 오픈할 예정이다. 11억 인구에 연 9%대의 높은 경제 성장율, 급격히 부상하는 중산층이 매우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인도 시장은 선진국 유통업자들의 주요 타깃이다. 인디텍스의 부회장이자 CEO인 파블로이슬라(Pablo Isla)는 「Zara」의 인도시장 진출을 두고 “의미 있는 주요 전략”이며 “인도는 아시아 지역에서 우리의 최고의 거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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