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8000억원 순익에도 엄살~

    J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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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6.01조회수 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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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대표적인 SPA형 의류 전문 유통 체인 가운데 하나인 「넥스트(Next)」가 지난해 연간 순익이 4억2900만파운드(8336억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전년 대비 14% 하락한 수치로,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는 매출 부진과 투입 비용 증가로 인해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발표했다.
    「넥스트」의 지난 1월까지 기준인 2008년 회계연도 총매출은 32억7200만파운드(6조3576억원)로 전년 대비 1.78% 하락했고, 주당 순익도 1.56파운드(3031원)로 전년 대비 7.5% 하락했다. 전년 대비 소매 판매는 6.5% 하락으로 넥스트사의 가이드라인인 3~7%의 상위에 위치하는 한편 이 회사의 전통적인 강세 부문인 우편판매는 2.1% 상승함으로써 가이드라인을 약간 상회했다.
    그룹의 영업 총이익도 전년 대비 11% 하락으로 4억7800만파운드(9288억원)를 기록했으며, 아웃소싱 자회사 벤투라의 하락에 의한 영향을 받았다. 핵심인 「넥스트」의 이익도 전년 대비 7% 하락했다. 「넥스트」는 올해 상반기를 ‘특별히 어려운 시장 상황’으로 규정하고 이로 인해 올 한 해 전체를 부정적으로 예측하는 한편 올해 상반기의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6~9%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에도 「넥스트」는 적은 부채, 건전한 사업모델, 강력한 인터넷 사업 부문 존재와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시황에서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 등을 포함한 여러 핵심 요인이 있어 현재와 같은 침체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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