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없다’ LVMH,
    1분기 매출 1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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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5.20조회수 1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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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뷔통」이 너무 잘하고 있다. 경기가 나쁘지만 소비자들은 확립된 브랜드를 좋아한다”
    LVMH의 재정담당 장 자크 기요이가 실적보고에서 한 말이다.

    LVMH가 미국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이 12% 상승한 실적을 내놓았다. 3월말로 마감한 LVMH 그룹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 매출이 상승한 40억 유로(약 6조3400억원)를 기록했다. 이번 매출 상승에는 패션과 피혁제품 부문이 주로 기여했다. 양대 축의 한 축인 와인과 주류부문은 매출이 7% 감소한 결과를 나타냈으며 나머지 한 축인 패션과 피혁제품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4%가 상승했다. 그 결과 패션부문의 매출은 14억5000만 유로(약 2조 3000억원)라고 밝혔다.

    LVMH는 「루이뷔통」이 최대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그 외 적자 브랜드인 「펜디」「마크 제이콥스」 「로에베」 「지방시」 「셀린」 「푸치」는 ‘모멘텀이 좋다’라는 말로 「도나카란」「DKNY 컬렉션」은 ‘성장하고 있다’는 말로 브랜드 별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루이뷔통」의 신규 스타일인 ‘리차드 프린스’ 라인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스테디셀러 ‘무라카미’ 멀티컬러 모노그램이 판매가 좋다고 밝혔다.

    「루이뷔통」 브랜드에 대해서는 전세계적으로 매출이 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미국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 자크 기요이는 “가격을 5% 인상했지만 매출이 18% 증가했다”면서 “미국 내에서 어떠한 매출 감소 기운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 외 LVMH는 시계/주얼리 부문이 19% 매출이 증가한 2억1100만 유로(약 3350억원), 세포라, DFS(면세점) 등 리테일 부문이 15% 매출이 증가한 10억 1000만 유로(약 1조 6000억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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