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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IFS · 미래연구소 패션 서포터로
Thursday, Sept. 22, 2016 | 조태정 도쿄리포터, fashionbiz.tok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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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모노즈쿠리 응원 프로젝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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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IFS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1971년 창립, 올해로 45주년이 되는 이토추상사 내의 기관입니다. IFS는 모회사인 이토추상사의 섬유부문 내에 있던 섬유의 물성 검사를 하는 사업 부문이 독립해서 시작한 회사입니다. 그 후 검사 기능 중심 비즈니스에서 현재까지 몇 가지 변화를 거듭해 지금은 마케팅을 생업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사업은 크게 3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IFS가 최초에 다룬 △물성 검사 비즈니스로, 지금 IFS의 사업 10%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브랜드 비즈니스 △마케팅 컨설팅의 2개 사업이 나머지 90%를 차지합니다.
브랜드 비즈니스라고 해도 모회사가 하고 있는 수출입이나 단순한 라이선스 비즈니스는 아니고, 브랜드를 도입할 때 시스템이나 상품 기획 등까지 수반하는 컨설팅형 비즈니스 모델을 특히 잘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부문은 주로 새롭게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브랜드를 리프레시 할 수 있는, 기업(브랜드)을 위한 솔루션을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IFS의 주된 클라이언트는 패션 브랜드 외에 음료, 식품, 화장품, 부동산, 자동차 등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입니다.”
Q 시장(마켓과 생활자) 변화에 대한 IFS의 대응은? “지금 마켓은 상품이 팔리지 않는 시대입니다. 왜일까요? 현재 일본 마켓 상황은 생활자의 가치관도 각각 다양하고 물건을 선택하는 방법도 신중해서 충동 구입도 이뤄지지 않습니다. 또 소비할 때 우선순위를 여러 가지로 정하고 물건을 고를 때 아주 신중하게 생각하고 더욱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하려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요즘 물건을 잘 사지 않습니다. 만약 산다면 소비할 때의 기분, 시간을 쓰는 방법, 퀄리티 같은 부분까지 요구하며 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제공하는 사람(판매하는 사람 혹은 만드는 사람: 기업)은 받아들이는 사람(사는 사람 혹은 소비자: 생활자)에게 정확히 맞는 정보를 어떻게 최적의 모양으로 제공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이러한 세상의 흐름 속에 IFS에서는 20년 이상에 걸쳐 마켓을 직시하고 기본의 관점에서 ‘세대’에 착안, 이들의 패션을 참고로 한 ‘오리지널 세대론’을 발간했습니다. 마케팅의 베이스가 되는 ‘세대별 오리지널 핸드북’인데 이는 지금 다시 생각해 보는 ‘세대’의 (관념에 대한) 파워를 설명합니다.
인터넷, SNS, 스마트폰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이나 소비가 다원화, 복층화되면서 점점 그 실태를 알기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세대’가 그것을 알 수 있는 근거의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생활자에게 무엇이 가장 적절할 것인가? 무엇을 근거로 해야 할까? 오리지널적인 견해로 ‘세대’에 포커스를 맞추고 현재의 마켓을 구성하는 생활자의 가치관과 그 배경이 지금의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해설한 오리지널 북입니다.”
Q 최근 주요 업무의 특징은? “IFS의 최근 몇 년간 업무의 특징은 ‘메이드 인 재팬 브랜드 응원’으로 수렴됩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은 다시 한 번 자국의 매력, 즉 ‘일본’을 다시 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메이드 인 재팬’ 브랜드의 장점이 포커스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최근 몇 년 동안의 업무도 필연적으로 ‘메이드 인 재팬’ 브랜드를 응원하는 프로젝트가 늘었습니다.
예를 들면 ‘가가와 장갑(가가와 현의 장갑)’과 ‘다이토 구(지역 이름) 패션 잡화’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것들은 리브랜딩이나 크리에이터들과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일본 크리에이션을 포함해 새로운 가치와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일본 모노즈쿠리를 응원하는 프로젝트의 대표 사례로 1888년에 창업한 가가와 현 장갑 브랜드인 「데부크로라보(장갑 LABO)」를 들 수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시대의 변천과 함께 각 기업의 기술과 능력을 집결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새로운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일본 장갑공업연합과 같이 2014년에 발족한 「데부크로라보」의 활동을 서포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가와 현은 히가시 가가와 시를 중심으로 1888년부터 장갑을 만들어 온 산지로 가죽이나 니트부터 최첨단의 고기능 섬유까지 많은 소재를 이용해 수준 높은 봉제 기술로 장갑을 생산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역사가 있는 산지에서 각 회사의 기술과 소재, 유니크한 발상을 바탕으로 각양각색 장르의 기술과 콜래보레이션해 ‘라보 스토어’를 만들어 판매도 했습니다.
라보 스토어는 주로 백화점 내 팝업 형식으로 진출해 2015년 추동 시즌에는 도쿄 니혼바시 미쓰코시 이세탄, JR 나고야 다카시마야, 오사카 우메다 한큐, 홋카이도 미쓰코시 백화점 등 약 3개월 동안 백화점을 순회한 실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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