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얼리얼, 2021년 리세일 마켓 수요 증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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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얼리얼, 2021년 리세일 마켓 수요 증가 발표

Thursday, Jan. 27, 2022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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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 ‘더리얼리얼(The RealReal)’이 앞으로 럭셔리 리세일 마켓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한 해의 리세일 트렌드와 시장, 고객 동향을 진단한 ‘2022럭셔리 컨사인먼트 리포트(Luxury Consignment Report)’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한 2022년 리포트는 약 2400만명의 멤버를 보유한 이 플랫폼이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데이터를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것으로 약 40 %가량의 ‘더리얼리얼’ 쇼퍼들이 패스트패션을 리세일 구매로 대신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해 동안 이들 소비자가 세컨드 마켓을 찾은 요인들 가운데는 공급 제약 즉 일반적인 리세일 아이템들보다는 시장에서 솔드 아웃(sold-out) 된 스타일들에 매력을 느꼈다는 것이다. 이렇게 구매하려는 새로운 소비자들의 유입이 50% 이상을 차지했다. 또 소비자들의 43%는 리세일이 더 지속가능한 소비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고객들 구성은 X세대가 세대에 걸쳐 클로젯 스와프(closet swap)을 이끄는 구도다. X세대가 빈티지가 된 자신들의 제품을 밀레니얼 세대에게 판매하고 Z세대가 처음으로 이들 제품을 발견하면서 ‘펜디’의 바게트 백이나 ‘티파니’의 팔찌, ‘루이비통’의 멀티 컬러 백 등 타임리스 한 럭셔리 제품들의 진가를 인정하게 되는 구조다.

특히 90년대 디자인들이 인기를 끌었는데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부스티에나 빈티지 ‘프라다’ 코트 등의 밸류가 25%가량 상승했다. 반면 ‘토리버치’나 ‘마이클코어스’ ‘케이트스페이드’ 등 컨템퍼러리 라벨은 인기가 시드는 경향을 보였다고 조사는 밝혔다.

이 리포트는 리세일 고객이 침묵 세대(Silent Generation; 1925~45년생)와 베이비부머, X세대, 밀레니얼과 Z세대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에서 골고루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리세일은 부정할 수 없는 주류 현상으로 자리잡았으며 특히 럭셔리 섹터에서 모든 연령대가 활발하게 럭셔리 리세일 시장에 참여하는 현상이 확실하게 자리잡았다”라고 ‘더리얼리얼’의 대표 라티 사히 레베스크(Rati Sahi Levesque)는 밝혔다. “젠Z에서 침묵 세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 2021년 세컨드 핸드 럭셔리로의 유입이 증가했고 거의 모든 브랜드들이 리세일 가치의 증가라는 결과를 목격했다”라고 덧붙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럭셔리 ‘구찌’가 넘버원 브랜드로 등극했으며 ‘프라다’와 ‘루이비통’이 그 뒤를 이었다. 제품 카테고리에서는 드레스가 첫 위탁자가 판매한 아이템이자 첫 구매자가 구매한 넘버원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또 이번 조사에 의하면 가장 큰 리세일 밸류를 가진 브랜드는 ‘나이키’와 ‘롤렉스’ ‘보테가베네타’ ‘크롬하츠’ ‘에르메스’ 등으로 기록됐다. ‘뉴발란스’의 스니커즈 컬래버 라인은 리세일 밸류가 387%까지 증가하는 등 지금 팔아야 할 리스트의 톱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빈티지와 노브랜드 주얼리도 새로운 밸류 레코드를 차지했다. 노브랜드 주얼리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를 기록했으며 특히 35만달러의 노브랜드 약혼 반지가 ‘더리얼리얼’에서 판매된 가장 비싼 아이템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조사는 젠더 플루이드 디자인의 급부상을 전했다. 리포트에 의하면 여성들은 남성 ‘발렌시아가’ 아이템들을 구매하고 남성들이 ‘보테가베네타’여성 라인를 구매하며 여성들은 남성 슈트를 구매하는 식이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_ 패션 유나이티드 ‘더리얼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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