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Wide
< 해외_파리 >
中 포선패션그룹, 伊 럭셔리 슈즈 ‘세르지오로시’ 인수
Tuesday, June 15, 2021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 VIEW
- 5491
‘랑방’을 보유한 포선패션그룹(Fosun Fashion Group; 이하 FFG)이 최근 이탈리아 럭셔리 슈즈 브랜드 ‘세르지오로시(Sergio Rossi)’를 인수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FFG는 그동안 유럽의 하이엔드 패션과 액세서리 브랜드들에 투자하면서 중요한 중국 투자 기업 중의 하나로 떠올랐다.
이번 인수로 FFG는 럭셔리 프렌치 메종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 오트쿠튀르 ‘랑방’과 호저리(hosiery) 스페셜리스트 ‘울포드(Wolford)’, 톱 퀄리티 이탈리안 남성복 브랜드 ‘카루소(Caruso)’와 미국 럭셔리 니트 ‘세인트존니트인터내셔널(St.John Knit International)’, 독일의 중가 패션 브랜드 ‘톰테일러(Tom Tailor)’에 이어 이제는 이탈리아 최고의 슈즈 브랜드를 그룹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됐다.
중국 상하이 베이스의 FFG는 30년 이상 글로벌 브랜드들에 투자해 온 재벌 기업 포선인터내셔널의 디비전 중 하나로 이들은 해외 브랜드 인수 후 중국 로컬 시장을 개발하는 일에 집중해 왔다.
조안 청(Joann Cheng) FFG 회장은 “마켓의 몇 안 되는 리딩 슈즈 메이커 ‘세르지오로시’가 FFG 패밀리에 조인하게 돼 흥분된다”면서 “우리가 인수에 관심을 가졌을 때 눈길을 끈 것은 브랜드 DNA가 설립자의 전문성과 크리에이티브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었다. ‘세르지오로시’의 세계는 세련되고 스마트하며 자연스럽게 시크한 여성들을 위해 핸드메이드로 제작된 슈즈로 매직과 현실이 공존하는 곳”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FFG는 지난 2015년 프렌치 럭셔리 케어링으로부터 ‘세르지오로시’를 인수한 인베스트인더스트리얼(Investindustrial)’의 유럽 디비전 앱설루트럭셔리홀딩(Absolute Luxury Holding)으로부터 브랜드를 인수하게 됐다. 인수 금액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이들은 현재 관례적인 규제 승인(customary regulatory approval)을 앞두고 있으며 올여름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1951년 세르지오 로시가 설립한 동명의 브랜드는 이탈리아 산 마우로 파스콜리(San Mauro Pascoli)라는 역사적으로 오래된 신발 제조 산업 지역에서 탄생했다. 현재 전 세계 64개의 유통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중 45개는 직영으로 운영 중이다.
리카르도 슈토(Riccardo Sciutto) ‘세르지오 로시’ CEO는 “우리는 지난 5년간 인베스트인더스트리얼과 훌륭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회사의 대규모 리뉴얼을 진행했다”면서 “프로젝트의 지속성과 일관성을 위해 나와 경영진은 새로운 대주주가 된 FFG와 열정적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앞으로 새로운 액션들의 지원으로 ‘세르지오로시’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어필하고 FFG가 새로운 파트너로 우리와 여정을 함께 지속해 나가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조안 청 회장과 FFG는 “세심하게 재정비되고 1만3000여 개의 자료를 디지털 파일화한 ‘세르지오로시’의 아카이브에 매료됐으며 잘 보존된 6000여 족이 넘는 헤리티지 슈즈들은 미래 컬렉션 진행에 큰 영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태생부터 ‘세르지오로시’는 퀄리티와 장인 정신으로 돋보였고 이러한 부분은 우리 그룹의 포트폴리오 전체가 공감하는 속성”이라면서 “우리는 지난 5년간 인베스트인더스트리얼과 리카르토 슈토가 이끄는 경영진들의 헌신과 리더십에 감사를 표하며 ‘세르지오로시’의 유산을 새로운 챕터로 함께 발전시키고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 FFG는 ‘세르지오로시’가 시장에서 가장 아이코닉 한 슈즈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해 나가도록 계속적이고 완전한 헌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풍부한 유동성을 지닌 포선인터내셔널리미티드(Fosun International Limited)는 홍콩 주식 상장사로 시장에 위안화로 총 7677억위안, 달러화로는 1177억달러(약 131조3503억원)의 자산를 보유하고 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_ 세르지오로시>
이번 인수로 FFG는 럭셔리 프렌치 메종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 오트쿠튀르 ‘랑방’과 호저리(hosiery) 스페셜리스트 ‘울포드(Wolford)’, 톱 퀄리티 이탈리안 남성복 브랜드 ‘카루소(Caruso)’와 미국 럭셔리 니트 ‘세인트존니트인터내셔널(St.John Knit International)’, 독일의 중가 패션 브랜드 ‘톰테일러(Tom Tailor)’에 이어 이제는 이탈리아 최고의 슈즈 브랜드를 그룹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됐다.
중국 상하이 베이스의 FFG는 30년 이상 글로벌 브랜드들에 투자해 온 재벌 기업 포선인터내셔널의 디비전 중 하나로 이들은 해외 브랜드 인수 후 중국 로컬 시장을 개발하는 일에 집중해 왔다.
조안 청(Joann Cheng) FFG 회장은 “마켓의 몇 안 되는 리딩 슈즈 메이커 ‘세르지오로시’가 FFG 패밀리에 조인하게 돼 흥분된다”면서 “우리가 인수에 관심을 가졌을 때 눈길을 끈 것은 브랜드 DNA가 설립자의 전문성과 크리에이티브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었다. ‘세르지오로시’의 세계는 세련되고 스마트하며 자연스럽게 시크한 여성들을 위해 핸드메이드로 제작된 슈즈로 매직과 현실이 공존하는 곳”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FFG는 지난 2015년 프렌치 럭셔리 케어링으로부터 ‘세르지오로시’를 인수한 인베스트인더스트리얼(Investindustrial)’의 유럽 디비전 앱설루트럭셔리홀딩(Absolute Luxury Holding)으로부터 브랜드를 인수하게 됐다. 인수 금액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이들은 현재 관례적인 규제 승인(customary regulatory approval)을 앞두고 있으며 올여름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1951년 세르지오 로시가 설립한 동명의 브랜드는 이탈리아 산 마우로 파스콜리(San Mauro Pascoli)라는 역사적으로 오래된 신발 제조 산업 지역에서 탄생했다. 현재 전 세계 64개의 유통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중 45개는 직영으로 운영 중이다.
리카르도 슈토(Riccardo Sciutto) ‘세르지오 로시’ CEO는 “우리는 지난 5년간 인베스트인더스트리얼과 훌륭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회사의 대규모 리뉴얼을 진행했다”면서 “프로젝트의 지속성과 일관성을 위해 나와 경영진은 새로운 대주주가 된 FFG와 열정적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앞으로 새로운 액션들의 지원으로 ‘세르지오로시’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어필하고 FFG가 새로운 파트너로 우리와 여정을 함께 지속해 나가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조안 청 회장과 FFG는 “세심하게 재정비되고 1만3000여 개의 자료를 디지털 파일화한 ‘세르지오로시’의 아카이브에 매료됐으며 잘 보존된 6000여 족이 넘는 헤리티지 슈즈들은 미래 컬렉션 진행에 큰 영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태생부터 ‘세르지오로시’는 퀄리티와 장인 정신으로 돋보였고 이러한 부분은 우리 그룹의 포트폴리오 전체가 공감하는 속성”이라면서 “우리는 지난 5년간 인베스트인더스트리얼과 리카르토 슈토가 이끄는 경영진들의 헌신과 리더십에 감사를 표하며 ‘세르지오로시’의 유산을 새로운 챕터로 함께 발전시키고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 FFG는 ‘세르지오로시’가 시장에서 가장 아이코닉 한 슈즈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해 나가도록 계속적이고 완전한 헌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풍부한 유동성을 지닌 포선인터내셔널리미티드(Fosun International Limited)는 홍콩 주식 상장사로 시장에 위안화로 총 7677억위안, 달러화로는 1177억달러(약 131조3503억원)의 자산를 보유하고 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