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서 「에버크롬비」까지

10.02.04 ∙ 조회수 8,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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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업체와 패션하우들은 2009년 아시아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새 매장 오픈과 스페셜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펼쳤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마켓도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다는 판단 때문. 또한 매출감소로 인한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홍콩 상하이 베이징 싱가폴 마카오 등 판매할 수 있는 지역의 모든 고객들을 공략한다.

리테일러들의 아시아 마켓 확장은 특히 중국에 집중된다. 「구치」 「랑방」 「페라가모」등이 중국에 새 매장을 오픈했고 칼 라거펠트는 상하이 페닌슐라 호텔에 「샤넬」 부티크 오픈과 함께 *공방(Matiers D’art) 컬렉션을 선보였다. 컨설팅 업체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중국 럭셔리 마켓은 2009년 들어 약 12% 증가했다. 또한 2009년 한해동안 새로 오픈한 럭셔리 브랜드 매장 300개 중 15%가 중국에 집중됐고 25%가 아시아 기타 국가에 오픈됐다.

「루이뷔통」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첫 매장을 오픈했고, 싱가폴에 오픈한 아이온 오차드몰에는 「루이뷔통」 「돌체앤가바나」 「프라다」 「카르티에」 「버버리」 「디스퀘어드」를 포함한 많은 브랜드들이 입주했다. 「프라다」는 한국 마켓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렘 쿨하스가 디자인한 트랜스포머 프로젝트를 서울에서 진행했다. 「캘빈클라인 컬렉션」은 한국에서의 이벤트가 아시아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서울에서 2010년 봄 컬렉션을 선보이는 프리젠테이션을 열었다.

일본마켓의 경우 소비자들이 과거 어느때보다도 가격에 민감해지면서 패스트패션 체인, 아울렛 몰, 디스카운트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을 찾고 있다.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가 2009년 일본 내 럭셔리 매출이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일본 마켓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패션 업체들이 일본마켓을 완전히 단념한것은 아니다. 「오프닝 세레모니」 「론 허먼」「릭 오웬」 「톰포드」 「나이키」 「포에버21」 「H&M」 「틸라 마치」 「토리 버치」「애버크롬비 앤 피치」 등이 도쿄에 매장을 오픈했고, 「랑방」 「비비안 웨스트우드」「페라가모」가 도쿄에서 패션쇼를 열었다.

*샤넬 공방(Matiers D’art) 컬렉션; 샤넬 패션을 완성하는 7개 공방을 위해 헌정되는 패션쇼로 매년 샤넬에 영감을 준 도시에서 개최된다.

**사진 설명
pre-fall 2010 샤넬 상하이 공방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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