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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로(CEO 파브리지오 까르디날리)가 아이웨어 컬렉션의 디자인, 제조, 유통사로 사필로그룹과 10년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마르코 드 빈센조 에트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비전과 방향성에 따라 도수 안경테, 선글라스, 아웃도어 고글류, 수경, 헬멧 등 아이웨어 분야의 핵심 업체인 사필로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
파브리지오 까르디날리 에트로 글로벌 CEO는 "최근 발표한 기성복, 홈, 향수, 키즈 컬렉션에 이어 아이웨어 부문 역시 파트너십에 합류한다"고 말하며 "사필로 같은 업계 선두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에트로의 상품군이 마켓에서 더욱 광범위하고 완전하게 확장되는 행보를 보여줄 것입니다"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안젤로 트로끼아 사필로그룹 CEO는 " 패션과 섬유의 우수성을 대표하는 에트로와 새로운 협업을 하게 돼 자랑스럽다. 우리 크리에이티브팀은 마르코 드 빈센조에 협조해 아이웨어 카테고리에서 브랜드의 잠재력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컬렉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미의 기준을 재해석한 풍부한 역사를 자랑하며 상징적인 패턴으로 인정받는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 에트로가 사필로그룹의 포트폴리오에 통합됨으로써 우리 상품력과 서비스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선글라스와 안경을 포함한 사필로그룹과 에트로의 파트너십 첫 컬렉션은 2024년 S/S 시즌에 첫선을 보인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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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리지오 까르디날리 에트로 글로벌 CEO(왼쪽)와 안젤로 트로끼아 사필로그룹 CEO(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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