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정 디자이너의 '모이아(moia)'가 2023 S/S '휘게 라이프' 컬렉션을 직접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는 프레젠테이션 데이를 진행했다.
종로구 삼청동에서 모이아의 은은한 결, 자연스러움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공간과 오브제를 구성해 선보였다. 2018년 론칭 이후 올해로 론칭 6년차를 맞은 모이아는 매 시즌 튀지 않는 자연스러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여왔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공개한 모이아의 2023 S/S 컬렉션 주제는 ‘휘게 라이프(Hygge Life)’다. 소박한 일상을 중시하는 덴마크 생활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느리고 단순한 삶, 안락함, 자연스러움, 은은한 분위기를 담았다.
홈웨어와 외출복의 경계를 두지 않은, 어떠한 공간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컬렉션의 중심을 잡았다. 뉴트럴 톤의 리넨 · 워싱 코튼 · 시어서커 등 시원하고 촉감 있는 소재와 자수, 우드 비즈로 디테일을 더했다.
임유정 모이아 대표는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과 상황에서, 나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상상하며 나만의 휘게라이프를 그려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컬렉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모이아는 현재 자사몰과 '29CM' '비이커' 한남동 쇼룸을 통해 전개 중이다. 매 시즌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작년에 처음 '네타포르테' 등의 해외 유통에도 입점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진출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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