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전시장이 아닌 DDP패션몰에서 열린다. 런웨이에서는 올 2023년 S/S와 F/W시즌 트렌드를 동시에 볼 수 있다. 글로벌 패션 도시 서울에서 패션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하이서울패션쇼(HISEOUL FASHION SHOW)’가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동대문 DDP패션몰(구 유어스) 5층 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4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단독쇼 10회와 연합쇼 2회를 진행한다. 3일간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등 총 4타임으로 운영된다.

첫 날인 15일 11시 ▶세컨드아르무아(02 ARMOIRE)의 단독쇼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아혼(AHHORN)과 ▶줄라이포(JULYFOUR)의 연합쇼가 펼쳐진다. ‘세컨드아르무아’의 패션쇼는 동기간 내 진행되는 ‘서울패션위크’의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무대가 될 전망이다. 생활 한복을 베이스로 한 ‘아혼’은 심플함과 세련미를 더한 매력적인 가방 브랜드 ‘줄라이포’와 함께 일상의 빛나는 순간을 스타일로 구현한다.

오후 4시 30분에는 최근 ‘서울스토어’를 비롯해 롯데·신세계·신라 등 면세점 온라인 플랫폼에서 조닝별 판매 1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는 가방 브랜드 ▶앨리스마샤(ALICE MARTHA)가 역시 ‘자신감을 입자!’ 콘셉트로 여성 톱 쇼핑몰에 오른 ‘육육걸즈(66girls)’와 컬래버레이션 쇼를 펼친다. 저녁 7시 30분에는 프리미엄 웨딩 & 하이엔드 언더웨어 브랜드 ▶란제리한(Lingerie Han)의 런웨이가 이어진다.

둘째 날은 ▶에피윤(EPIYOON)과 ▶드마크(De Marc.) ▶쥴리앤칼라(JULIY&CALLA)가 단독쇼를 열고 ▶프릭스바이김태훈(FREAKS BY KIMTAEHOON)과 ▶누스미크(NUOSMIQ)가 연합쇼를 펼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같은 4타임에 ▶한나신(HANNAHSHIN)과 ▶죤앤321(JOHN&3:21) ▶커스텀어스(CUSTOMUS) ▶네이크스(NAKES) 등이 2023년 패션 트렌드를 단독쇼로 보여줄 예정이다.

패션에 관심 있는 소비자와 고객을 위한 이벤트로는 ‘W컨셉’과 ‘서울쇼룸’ ‘하고(HAGO)’ 등의 패션 플랫폼과 연계해 ‘하이서울패션쇼’ 브랜드 한정 쿠폰 프로모션과 룩북으로 보는 온라인 런웨이, 쇼핑 라이브 방송 등이 진행된다. 이런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브랜드를 알리며 디자이너들의 실질적인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하이서울쇼룸(HISEOUL SHOWROOM)’ 운영사 제이케이디자인랩의 홍재희 대표는 “‘하이서울쇼룸’은 K-패션의 저력을 가진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또 판로 개척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상승은 물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하이서울패션쇼’는 DDP패션몰의 창작스튜디오 리모델링 개관 후 첫 쇼로 2023년 사계절의 패션 트렌드를 모두 보여 준다. K-패션의 무한한 성장과 가능성을 가진 ‘하이서울쇼룸’ 소속 디자이너들이 만드는 이번 런웨이는 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며 패션 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 설명_ 이번 ‘2023 하이서울패션쇼’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전시장이 아닌 바로 옆 동대문 DDP패션몰(구 유어스) 5층 창작스튜디오에서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린다. 최근 리모델링 개관한 창작스튜디오의 첫 쇼이며 런웨이도 올 2023년 S/S와 F/W시즌 트렌드를 모두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