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 작년 영업이익 1310% 증가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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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2.15조회수 4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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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우피크어패럴' 전개사 감성코퍼레이션(대표 김호선)이 지난해 매출 1175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회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0%, 영업이익은 무려 1310% 급증한 수치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의류 부문 ‘스노우피크어패럴’과 모바일 사업 부문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의류 부문 매출액은 971억원으로 전년대비 171% 성장했고, 모바일 사업 부문 매출은 204억 원으로 56% 증가했다. ‘엑티몬’ 브랜드의 매출처 다변화 및 제품 라인업 강화 이후 신상품 판매호조에 따라 실적이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기조에 따른 야외 활동 증가와 더불어 기존 업체 대비 차별화된 스타일과 감성적인 색감 등으로 인해 스노우피크어패럴의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MZ세대에게 인기를 끌면서 매장당 매출액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여성·키즈 라인업 강화와 프리미엄 라인업을 추가해 다변화할 예정”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스노우피크어패럴 오프라인 매장은 지난해 40개 이상 늘어나 현재는 131개이며, 올해에도 다양한 채널에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스노우피크어패럴 판매량 증가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백화점 및 아울렛 매장에 입점한 기존 점포는 주요 위치로 이전하고 있으며, 매장 크기도 커졌다. 최근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 삼성전자 갤럭시S23과 협업을 진행해 인지도 상승에 주효한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추진해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할 계획이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올해는 스노우피크어패럴의 글로벌 진출의 원년이 될 것이다. 우선 중화권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준비 중"이라며 "올해에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큰 폭의 성장을 이루어 내는 한편 입지를 강화하는 성과를 보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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