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오, 파리패션위크서 핸드메이드 아트로 시선 집중

    강지수 기자
    |
    23.01.25조회수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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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지오인터내셔널(대표 송지오)의 1세대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가 지난 1월20일 금요일, 전세계 패션계에 가장 명망 높은 파리패션위크에서 2023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파리 8구에 위치한 지상 9층 규모의 20세기 부르탈리즘 양식의 건물을 통째로 쇼장으로 변신시켜 진행한 이번 쇼는 아트적인 분위기와 압도적인 규모로 화제가 됐다.

    해가 진 저녁 시간에 층별로 다른 분위기의 안개, 바람, 그리고 조명을 사용해 송지오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파리 대성당에서 개최한 지난 시즌 2023 S/S 컬렉션에 이어 송지오의 스케일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리플렉션(REFLEXION)’이라는 타이틀로 선보인 송지오(SONGZIO)의 이번 컬렉션은 내면과 외면의 교차, 그리고 이번 컬렉션의 주인공 소년의 자아의 투영을 주제로 했다.

    어린 검투사의 초상을 연상해 디자인한 이번 컬렉션은 송지오 특유의 아트와 패션을 접목시킨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으로 강인함과 공존하는 섬세함을 표현했다. 송지오 디자이너의 손 끝에서 탄생한 펜화를 송지오 만의 그라데이션 자수 기법으로 적용했고 꾸뛰르 적인 테크닉과 독창적인 아트워크를 전부 핸드메이드로 제작했다.

    '페인트 온 블랙(PAINT ON BLACK)'이라는 송지오만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거친 가죽 위 시즌의 영감이 되는 그림을 과감히 그렸다.

    이번 파리패션위크 기간 송지오(SONGZIO)는 컬렉션 공개에 이어 20일 저녁 아티스트들의 지역인 생제르멩 데프레에 위치한 파멜라 클럽 (Pamela Club) 에서 파리패션위크 기념 파티를 개최하며 컬렉션의 열기를 이어갔다.

    송지오(SONGZIO)의 아트디렉터 이자 회장인 송지오 디자이너는 “패션 그리고 문화 트렌드의 중심이자 선구자가 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에 감사하다” 라고 밝히며 공격적인 해외 확장을 알렸다.

    파리 컬렉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맡고 있는 송재우 대표는 “파리 현지에서 송지오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브랜드의 아트와 컨셉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컬렉션, 파티, 그리고 단독 쇼룸 까지 다방면으로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라고 알렸다. 이번 파리패션위크 참가와 함께 파리 패션의 중심지인 마레 지구에서 단독 쇼룸을 운영할 예정임을 알린 송지오는 본격적인 해외 비즈니스 확장을 예고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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