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 넥스트는 IP··· 아트 NFT 전시 개최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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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2.15조회수 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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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랭크코퍼레이션(대표 남대광)의 자회사 '스튜디오엑스와이제트(Studio XYZ)'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중 한명인 이덕형 작가와 함께 전시회 및 NFT아트 컬렉션을 전개한다.

    그동안 온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과 콘텐츠를 선보여 온 이 회사는, 디즈니(Disney), 픽사(Pixar) 그리고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s)를 포함한 글로벌 IP유통사의 라이선스를 확보해 IP 비즈니스에 시동을 걸었다.

    그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18일부터 2023년 1월1일까지 한남동 마더미디어 (Mother Media) 2층에서 열린다.

    그래픽 아티스트 이덕형과 스튜디오엑스와이제트가 선보이는 '왈츠 무브먼트: CCCW (Waltz Movement: Continuous Computer Code Watch, 이하 왈츠 무브먼트)'는 시계를 모티브로 한 디지털 아트 컬렉션이다. 대중에게 익숙한 시계를 주제로 이덕형 작가의 특기는 색상조합을 더해 새로운 시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스튜디오엑스와이제트는 NFT 기술이 각 예술 작품의 보증서 역할뿐 아니라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형태의 예술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시장을 형성한 것에서 착안, 이덕형 작가와 함께 심미성에 기능성을 갖춘 NFT아트를 선보였다.

    왈츠 무브먼트는 실물 작품을 전시하고 이후 해당 작품들을 바탕으로 한 NFT 아트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변주를 주는 아트 프로젝트로, 순수 컴퓨터 코드로만 구성해 색과 선, 면으로 시, 분, 초를 분리했다. 따라서 관람객은 NFT에 대한 이해가 없더라도 작품에 대한 직관적이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며 찰나의 시간이 코드로 표현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영국의 명문 예술대학원인 왕립예술학교 (Royal College of Art)를 졸업한 예술가이자 큐레이터인 이현종 작가는 “왈츠 무브먼트는 미적인 가치에 대한 탐구와 기술적인 정밀함에 대한 집념에 배경을 둔 시도로, 작가는 기술자와 교류를 통하여 전통회화에서 벗어난 실시간 그림과 같은 작품으로 구현하였다”고 평가했다.

    이덕형(DHL) 작가는 에스엠 엔터테인먼트(SM Entertainment)의 자회사인 스피커(Speaker) 소속 그래픽 디자이너로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었던 파티/문화 크루인 ‘데드엔드 무브먼트(DEADEND Movement)’ 활동을 하며 그래픽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렸다.

    가장 많이 알려진 작업은 BI (Brand Identity) 작품으로, 아이앱 스튜디오(IAB Studio), 지드래곤의 카페 ‘몽상 드 애월’, 한강진의 블루스퀘어 로고와 에이오엠지(AOMG)의 로고가 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캘빈클라인과 협업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BI 뿐 아니라 브랜드 및 패션, 공연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감각적인 색채를 기반으로 한 풍자적인 그래픽 아트를 선보인다.

    스튜디오엑스와이제트는 남대광 대표를 필두로 베인 앤 컴퍼니(Bain & Company)출신 전 컨설턴트 및 개발자, 마케터와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블랭크코퍼레이션의 자회사다. 웹 3.0 내의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해 유의미한 서비스를 전개한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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