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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류산업학회(회장 도월희, 전남대 교수)는 ‘ESG 가치 실현에서의 패션 액티비즘’이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성료했다. 지난달 29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극장에서 진행한 이번 학술대회는 박민정 조직위원장(이화여대 교수)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도월희 회장의 개회사와 이화여자대학교 김은미 총장과 한국섬유공학회 이무성 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그리고 국내 섬유, 의류, 패션기업의 ESG 대응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류산업학회-한국섬유공학회-FITI시험연구원 3자 간의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후 김유겸 FITI시험연구원 본부장의 ‘ESG로 준비하는 패션산업의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했다.
이어서 방형배 영원무역 차장이 ‘글로벌 패션기업의 ESG 대응전략 사례’를, 이종기 효성티앤씨 부장이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환경친화적 소재 개발 현황’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는 특별강연이 있었다. 오후의 특별포럼에서는 성진영 한국표준협회 위원이 ‘섬유산업의 지속가능성 및 ESG 대응’, 정희욱 비와이엔블랙야크 대리가 ‘국내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패션업계의 노력’, 김원 아모레퍼시픽그룹 팀장이 ‘비건 뷰티 산업의 ESG 경영 전략과 동향’의 지속가능한 섬유 및 패션 산업 동향과 미래에 대한 강연이 각각 이어졌다.
학회 본 행사에서는 구두 및 포스터 세션에서 최신 논문의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그 밖에 한국의류산업학회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을 받아 10년 넘게 진행해온 ‘제11회 SFTI 국제디지털패션콘테스트’의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가 있었다.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국내 디지털패션 콘테스트는 SFTI 국제디지털패션콘테스트가 유일하다고 한다.
도월희 회장은 "탄소중립, 친환경 라이프를 지행하는 시대로의 전환 속에서 패션산업의 ESG 가치경영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는 산ㆍ학ㆍ연ㆍ관의 발전적인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한국의류산업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는 FITI시험연구원,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다이텍연구원(DYETEC), 이화여자대학교 인간생활환경연구소의 공동 주최 및 이화여자대학교 인간생활환경연구소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헬스케어웨어R&BD센터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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