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디, 日 '도쿄걸스어워드' 초청 피날레 장식

    곽선미 기자
    |
    22.10.18조회수 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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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널디'가 일본 3대 패션 이벤트 중 하나인 '도쿄 라쿠텐 걸스어워드'에 초청받아 패션쇼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안나수이, 나일론 등 유명 브랜드들도 유상으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 초청으로 참여한데 이어, 파이널 무대를 선 것으로 일본 내 널디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걸스어워드는 지난 8일 도쿄 마쿠하리 메세 국제전시홀에서 진행했다. 패션과 음악, 뷰티 3가지 요소가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2년만에 열린 만큼 일본 내 인기 브랜드 톱 20개와 유명 모델, 아티스트,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월 '간사이 컬렉션'에도 초청을 받았으나 F/W 상품 준비 때문에 초청을 거절했던 널디는 이번 행사에 브랜드의 메인 시즌인 F/W 상품을 무려 46종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타카하시 후미야, 미야세 류비, 미치&요시아키 페어, 규태, 란 등 13명의 유명 모델이 널디의 무대에 함께 했다.

    널디는 일본에서 내실있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2019년 오픈한 하라주쿠 플래그십스토어을 중심으로 오사카 한큐 백화점 등에 3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오프라인 시장을 차근차근 공략했다. 오는 11월부터는 무신사와 함께하는 '헬로서울(hello seoul)' 프로젝트에도 서울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참여한다.

    일본 특유의 팬 문화 중에는 '브랜드 북'이라는 것이 있는데, 일본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와 연예인의 컬래버레이션을 책자로 선보이는 것이다. 널디도 현지에서 브랜드 북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일본 청춘드라마 주연 겸 아이돌그룹으로 유명한 '8loom(블룸)'과 손잡고 '널디 다카라지마샤 브랜드 북'을 내 10월 '라쿠텐 북스'에서 예약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것.

    에이피알에서 일본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임제형 팀장은 "별도의 현지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음에도 일본 연예인들이 널디 상품을 입고 싶다는 의사를 많이 전달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그들 덕분에 그들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도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950억원 가까운 매출을 달성한 널디는 올해 1000억원대 브랜드로 올라설 계획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패션쇼 사진 출처 - 도쿄 라쿠텐 걸스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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