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스팅925' 차별화 디자인 & 디테일 인기

    이유민 기자
    |
    22.08.10조회수 2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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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팅925(대표 김민규)의 ‘스팅925’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차별화된 디자인과 커스텀으로 화제를 모은 브랜드다. ‘램 실드 팬던트’ ‘인디카 포실링’처럼 독특한 시그니처 디테일로 BTS부터 셀럽까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그 결과 매년 15~20%의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 브랜드는 옷보다 액세서리를 더 좋아하는 김민규 대표가 ‘내가 하고 싶은 걸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그는 “당시 미국과 일본 주얼리 브랜드를 많이 착용했었지만 주얼리 심벌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마음에 들더라도 디테일 하나만 바꾸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내가 직접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유명 브랜드의 실버 액세서리 공장이 있는 태국으로 무작정 떠나 2년 동안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처음엔 주변 지인이나, 크루의 부탁으로 반지와 목걸이 등을 제작해주거나 소량의 아이템을 제작해 반응을 봤다. 이후 ‘산양 뿔’에서 영감받은 심벌과 ‘스팅925’라는 이름으로 브랜드를 시작했다. 특히 스팅925는 김 대표의 라이프스타일과 지나온 시간에 영향을 받아 함께 성장해 왔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부정적인 의미라고 생각되는 까마귀, 버팔로 헤드, 타투 등은 그가 겪고 느꼈던 그 시대의 문화가 담겨 있다.

    매년 15% 신장, 골드 라인도 확장

    김 대표는 “주변의 환경이나 어울리는 사람, 또는 그 시대에 내가 좋아했던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주얼리를 제작했다. 바이크나 펑크에서 가져온 상징을 접목한 것은 어떠한 부정적인 의미에서가 아닌 남성들이 동경하는 컬처를 표현한 것이다”라며 “또한 예전에는 세고 볼드한 주얼리가 주류였다면 지금은 셰이프로 승부를 거는 등 시간 흐름에 따라 브랜드가 같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브랜드는 매 시즌 일률적인 방식으로 컬렉션을 출시하기보다 즉흥적인 소스를 그들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이러한 방식은 남성 마니아층의 취향을 더욱 저격했다. 직접적인 홍보마케팅이 없었음에도 고객의 지속적인 바이럴로 인기를 얻었다. 주문이 들어오면 사이즈나 디테일한 부분까지 한 명 한 명 신경 써 고객과의 유대감이 깊다고.

    향후 김 대표는 실버 제품을 넘어 3040대 고객의 니즈도 만족시킬 수 있는 골드 라인도 계획 중에 있다. '순금'하면 떠올리는 디자인이 아닌 그들의 방식대로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유통은 무신사와 자사몰 등 온라인몰과 서울 신사동의 오프라인 쇼룸에서 전개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비즈니스도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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