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용·김보민·황이슬, 산업부 주도 메타패션 동참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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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5.31조회수 3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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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가 디지털화되는 글로벌 패션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패션테크 영역 중 급격히 성장하는 메타패션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메타패션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고태용 '비욘드클로젯' 디자이너, 김보민 '블루템버린' 디자이너, 황이슬 '리슬' 디자이너가 각자의 뮤즈와 함께 참여한다. 3D 가상 의류 디자인 소프트웨어 '클로(CLO)'를 개발한 클로버추얼패션이 기술적 지원을 맡았고 KT에서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소비자들이 구매와 착장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해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K패션을 대표하는 3명의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메타패션은 오는 11월 30벌의 컬렉션으로 출시된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가수 라비와 함께 '민화와 클래식의 만남'을 주제로 전통 민화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 역동적인 작품을 담는다. 김보민 디자이너는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이자 모델로 활동하는 재시를 뮤즈로 내세워 '사람과 세상을 아름답게'한다는 키워드로 10명의 동화 속 주인공을 통해 UN지속가능개발목표 메시지를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황이슬 디자이너는 배우 한선화와 '시간 여행자'라는 테마로 고구려 시대의 복식을 현대적 스타일를로 재해석한다.

    산업부는 메타버스의 확산과 MZ세대들이 메타패션을 친환경 패션이자 XR 경험으로 소비하며 2030년에는 이 시장이 5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메타패션은 섬유패션의 대표적인 '제조의 서비스화' 분야로 우리가 꼭 잡아야 할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패션뿐 아니라 디지털에 강점이 있는 만큼 글로벌 브랜드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점한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패션 선진국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며 프로젝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메타패션이 젊은이들에게 창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패션의 높은 부가가치를 고려할 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사진 설명: 진행자 박경림 MC,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황이슬 디자이너, 한선화 배우, 고태용 디자이너, 가수 라비, 김보민 디자이너, 모델 재시, 오승우 클로버추얼 대표, 송재 KT 부사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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