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김병훈 대표)의 스트리트 브랜드 '널디(NERDY)'가 최근 일본 현지 오프라인 매장 확장과 함께 유명 스니커즈 편집숍 '아트모스'와 협업해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여기에 최근 널디스트(널디 앰버서더)로 합류한 '스트리트걸스파이터' 출신 댄서 이서인과 화보를 촬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한 아트모스 에디션은 경험을 살려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한층 잘 녹여냈다. 보라, 핑크 등 널디 특유의 독보적인 컬러 감각을 아트모스만의 스타일에 반영해 DNA 워터컬러 브러시 트랙 세트와 반팔 티셔츠, 리버서블 버킷햇으로 구성했다.

이번 컬렉션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진행한다. 일본에서는 널디 온라인 자사몰과 도쿄 하라주쿠 플래그십 스토어, 아트모스 온/오프라인몰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동시에 국내에서도 널디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무신사 스토어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널디는 최근 시부야, 오사카 백화점 3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일본 내 점유율 확장에 나섰다.

한편 널디는 2020년부터 널디스트 제도를 신설해 ‘한 분야에 집중하며 자신만의 길을 열어가는’ 널디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스우파’로 인기를 모은 코카N버터의 리더 ‘리헤이’ 역시 널디스트로 활동 중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