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한국의 사계절 담은 방향제로 니치 마켓 공략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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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1.19조회수 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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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의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JAJU)'가 이달 초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향을 담은 ‘한국의 향기 아로마 시리즈’를 출시했다.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향기 시장에서 한국인에게 익숙한 향으로 차별화 해 고정 고객과 매출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내 방향제 시장은 니치 향수라고 불리는 수입 브랜드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같은 유명 브랜드 매출은 매년 두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중저가부터 고가에 이르기까지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디퓨저, 향초 같은 방향제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이번에 출시된 자주 아로마 시리즈는 한국적인 향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장조사를 거쳐 제작됐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20~40대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선호하는 향과 계절을 대표하는 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한국의 사계절을 상징하는 향기 네가지를 최종 선정했다.

    푸르른 쑥밭의 싱그러운 봄날을 닮은 ‘강화어린쑥향’, 한여름 제주도의 푸른 하늘 아래서 자라난 초록빛 ‘제주청귤향’, 비 온 뒤 그윽하고 신비한 숲길의 공기를 닮은 ‘사려니숲 삼나무향’, 새하얀 설경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 여행 명소 ‘덕유산 난초향’을 디퓨저, 향초, 차량용 방향제로 만나볼 수 있다.

    향 뿐만 아니라 품질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디퓨저는 옥수수, 카바나 등 곡물을 발효시킨 식물성 에탄올을 사용했으며, 향초는 자연 유래 원료인 소이왁스로 제작했다. 차량용 방향제는 자동차 송풍구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리필교체형 디자인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담당자는 “외출할 때 사용하는 향수에는 특별함이 중요하지만 오래 머무는 공간의 향기는 익숙함과 편안함이 필요하다”면서 “한국 가정과 잘 어우러지면서 심신의 안정과 행복을 줄 수 있는 향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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